임태경이 1년 만에 <모차르트!>에 합류한다. 임태경은 <모차르트!> 2010년 초연과 2011년 재공연 당시 타이틀롤로 활약했었다. 그의 복귀로 출연이 확정된 박은태와 ‘비스트’의 장현승과 함께 세 배우가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임태경은 그동안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부드러움 속에 특유의 감성을 더한 가창력과 감수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클론의 ‘초련’, 윤수일의 ‘아파트’ 등 수많은 곡을 재해석했다. 지난 5월에는 단독콘서트도 열며 크로스오버 테너와 뮤지컬배우로 활동 해오며 쌓아온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대중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유희성 연출로부터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던 임태경과 모차르트로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된 박은태, 새롭게 뮤지컬에 도전하는 장현승이 연기할 <모차르트!>는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와 미하엘 쿤체 극작가 콤비가 만들어낸 오스트리아 뮤지컬이다. 모차르트의 일생을 록부터 팝, 재즈까지 다양하고 현대적인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2012년 공연에는 세 배우 외에도 가수 겸 뮤지컬배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최성희(바다)와 오진영이 콘스탄체를 연기하고 민영기와 오랜만에 뮤지컬로 복귀하는 윤형렬이 콜로레도 대주교 역할을, 이정열과 윤승욱이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를 맡는다. 이경미, 신영숙, 임강희, 김재만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한다. 7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한편, <모차르트!>는 개막을 앞두고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한다. 관객들이 모차르트를 주제로 그림, 캐리커처, 사진 등을 접수받아 공연장에 전시하고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1, 2등을 결정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210만원 상당의 크로아티아 여행 상품권과 스톤헨지의 목걸이, 바비브라운 화장품세트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1차 접수는 6월 20일까지이며, 사진 혹은 스캔본을 이메일(emkmusical@paran.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합격자는 실물을 우편으로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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