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관객들과 매체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해외 데뷔를 일궈내고 있는 행보에 걸맞게 지난 11월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The 2014 Broadway World UK)에서 뉴 프로덕션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에 뮤지컬 조연 배우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는 낭보를 전해온 것.
영국 최대 공연 정보 매체인 ‘왓츠 온 스테이지’(https://www.whatsonstage.com)에서 진행하는 이 시상식은 매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런 만큼 현지 관객들의 만족도와 반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는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달간 최종 후보 선정 투표가 진행되었고, 12월 5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최종 수상을 가리는 선정 투표가 진행한다. 홍광호가 출연 중인 <미스 사이공>은 남녀주조연상 등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투표는 이메일 주소와 우편번호로 인증하면 https://vote.whatsonstage.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본시상식은 2015년 2월 15일 영국 웨스트엔드 프린스 오브 웨일즈 극장(Prince Of Wales Theatre)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광호와 같은 부문의 후보로 <에비타>의 벤 포스터, <써니 애프터눈>의 조지 맥과이어, <미스 사이공>의 휴 메이나드, <멤피스>의 롤란 벨 등의 배우들이 함께 올라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트남 장교 투이 역으로 출연 중인 홍광호의 공연은 2015년 5월까지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 무대 복귀 전 먼저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홍광호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홍서트_런던에서 온 편지>는 2015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티켓 오픈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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