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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명성황후> 남자 배역 캐스팅 공개…홍계훈 역에 김준현, 박송권, 테이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에이콤인터내셔날 2015-05-20 6,379
오는 7월 20주년 기념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는 <명성황후>가 타이틀롤인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과 신영숙 출연 소식에 이어 남자 주인공 및 주요 배역 캐스팅을 공개하였다. 



명성황후를 향한 연정을 품고 있는 궁궐 시위별감 홍계훈 역에는 김준현, 박송권, 테이가 전격 캐스팅되었다. 현재 <드림걸즈>에 출연 중인 김준현은 극단 사계 출신으로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 등 여러 주연을 맡아왔고, 국내에서도<마리 앙투아네트>,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아왔다. 

올해 초 공연되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노예장으로 남성미를 과시하며 급부상한 박송권은 <영웅>, <보이첵> 등의 ㅈ가품에서 충직하고 강인한 남성상을 보여줘왔다. 특히 <명성황후> 2013년 공연에서 홍계훈을 잘 연기한 바 있어 한층 더 탄탄해진 홍계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가수 출신 배우 테이는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로 뮤지컬 무대를 경험한 이후 <명성황후>의 남자 주인공을 꿰차며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의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의 황보성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홍계훈 역은 독자적인 넘버 및 장면 추가 등 수정, 보완 작업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강인한 남성미와 지고지순한 순정으로 여심을 뒤흔들 주역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바탕으로 명성황후를 향한 일편단심과 충성심을 전보다 더욱 애틋하게 그려낼 적임자로 세 사람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근대 국가 건설을 꿈꿨던 대한민국 황제 고종 역은 민영기와 박완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지난 4월 개막한 <영웅>에서 새로운 안중근으로 활약 중인 민영기는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고종으로 합류하며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레베카>,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던 박완은 <명성황후> 2008년 공연을 포함해 수차례 고종을 연기한 바 있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미우라 역에는 김도형과 김법래가 출연한다. 김도형은 수년간 미우라 역을 연기해왔다. <명성황후>뿐아니라 <두 도시 이야기>, <미스 사이공> 등에 출연해 강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여왔다. 김법래는 2006, 2007년 <명성황후>에서 미우라를 연기한 바 있어 두 배우 모두 지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공을 더해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미우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캐스팅과 새롭게 보강될 공연으로 20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일 <명성황후>는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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