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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스튜디오 2016년 첫 작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트라이아웃 공연 개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우란문화재단 2016-02-04 3,961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의 2016년 첫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트라이아웃 공연을 연다. 



2014년부터 기획과 개발 단계를 거쳐온 이 작품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을 모티브로 한다. 자야의 시선에서 바라본 연인 백석의 이야기와 사랑을 담담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펼쳐낸다. 

판소리극 <수궁가가 조아라>의 연출과 연희극 <백수들>의 작가로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박해림이 대본과 가사 각색을 맡았다. 뮤지컬 <가야십이지곡> 작곡과 <난쟁이들> 음악감독을 맡았던 채한울이 작곡과 가사 각색을 맡았다. 

두 사람은 2014년 배우와 스태프, 창작자 등을 대상으로 한느 문화인력 역량 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사(SEEYA PLATFORM: Composers and writers)’를 통해 만났다. 기생과 시인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시작된 작품 구상은 이지혜 작곡가와 배삼식 작가의 멘토링을 거쳐 백석과 자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구체적인 형태로 나아갔다. 꾸준한 회의와 리뷰를 거쳐 백석의 시를 각색 및 배열한 뒤 이를 관통하는 이야기 전개를 만들어 최종 작품으로 완성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옷장>, <레드 채플린>에서 작가와 연출로 활동했던 오세혁 연출은 평소 백석을 좋아해 백석의 시를 모티브로 한다는 이야기에 작품 참여를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연극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뮤지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콩칠팔새삼륙>, <사춘기>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신경미 음악감독도 참여한다. 

자야 역에는 <벽을 뚫는 남자>, <52blue>에 참여한 정인지가 캐스팅되었다. 백석 역은 <베어 더 뮤지컬>, <무한동력>, <쓰릴 미>의 이상이가 연기한다. 사내 역은 <뮤직 인 마이 하트>, 연극 <나는 너다>의 유승현이 맡는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총 4회 공연된다. 2월 11일 오후 3시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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