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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다시 돌아온 <친정엄마>…박정수·정애리, 박탐희·이재은 등 캐스팅 공개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6-02-11 5,851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4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온 ‘김수로 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17탄 공연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원작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연극,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대학 진학과 동시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딸 미영과 늘 딸 걱정 뿐인 엄마, 미영에게 냉랭한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다루며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딸을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는 ‘친정엄마’ 역에는 배우 박정수와 정애리가 나란히 캐스팅 되었다. 두 배우 모두 첫 뮤지컬 도전이다. 박정수는 드라마 ‘천국의 눈물’, ‘마마’ 등의 작품에서, 배우 정애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내 마음 반짝반짝’, 영화 ‘비정한 도시’ 등에서 따뜻한 어머니상을 연기해온 바 있다.

 

바쁜 생활로 엄마의 전화가 귀찮기만 한 방송작가 딸 ‘미영’ 역은 배우 박탐희와 이재은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황홀한 이웃’, ‘당신 참 예쁘다’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박탐희는 뮤지컬 <친정엄마>로 첫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이재은은 ‘별순검 시즌3’ 등 드라마는 물론 최근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남 팔학군 출신 유학파 ‘미영 남편’ 역은 뮤지컬 <아가사>, <삼총사>의 김형균이, 뮤지컬 <아가사>, 연극 <택시드리벌> 등에서 감초 역할을 해온 안두호가 연기한다. 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이모’ 역에는 뮤지컬 <친정엄마>, <오셀로> 등에서 의상 디자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김혜민이 맡는다.
 
금지옥엽 키운 아들의 처 미영이 마음에 안 들기만 한 ‘시어머니’ 역은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뮤지컬 <빨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강정임과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최정화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미영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유빈’ 역은 아역배우 김예린이 연기한다.
 
지난 해 공연했던 연극 <친정엄마>가 드라마적인 감동에 집중한 것과 달리 뮤지컬 <친정엄마>는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들국화의 ‘사노라면’ 등 추억의 음악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주크박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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