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소극장 워크숍 공연으로 선보였던 <도리안 그레이>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곡을, 조용신 예술감독이 대본을 썼다. 신선한 소재와 음악으로 이목을 끌었던 이 작품은 시범 공연 이후 씨제스 컬쳐를 통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도리안 그레이>는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거치며 대형 창작 뮤지컬로 크기를 키웠다. 독창적인 시각으로 각색해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완성하여 더욱 파격적이고 강렬한 변화를 예고했다.
2008년 <내 마음의 풍금>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수상하며 작곡가로의 실력도 보여줬던 김문정 음악감독이 워크숍에 이어 본공연의 작곡을 맡았다.
역시 워크숍 당시 작가로 참여했던 조용신 예술감독도 이지나 연출의 각색을 바탕으로 한 대극장 뮤지컬 대본을 완성시켰다. 조용신 작가는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예술감독으로 신작 뮤지컬 개발을 맡아왔고, 2012년에는 <모비딕>의 작가 겸 연출로 예그린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도리안그레이>로 첫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선 씨제스컬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모여 기존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해석과 화려한 시각 효과를 더해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줄 <도리안 그레이>는 오는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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