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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슉업> 휘성·김성규·최우혁,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신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킹앤아이컴퍼니 2016-04-27 4,776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이 2년 만에 돌아온다. 2014년 공연부터 주인공 이름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줬던 <올슉업>의 2016년 공연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출연한다. 



로큰롤을 사랑하는 청년 엘비스 역에는 휘성과 김성규(인피니트), 최우혁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휘성은 <조로>로 뮤지컬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두 번째 뮤지컬 출연이다. 만능 엔터테이너 김성규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며 쌓은 스타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엘비스의 면모를 무대에서 펼쳐보일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으로 혜성같이 뮤지컬에 데뷔했던 최우혁은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또다른 도전에 나선다. 

엘비스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가까워지기 위해 남장까지 감행하는 소녀 나탈리 역은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인 박정아는 휘성과 커플을 이뤄 공연한다. 박정아는 “(휘성과) 서로 오래 알고 지내긴 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프랑켄슈타인>, <신데렐라> 등의 작품에 출연해온 안시하는 이 작품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민은 <헤드윅: 뉴 메이크업>에서 이츠학 역으로 남장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결같은 마음을 보여주는 데니스 역은 지난 공연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던 김재만과 안세하가 다시 연기한다. 박물관 큐레이터로 지성미가 넘치는 산드라 역은 <젊음의 행진>의 정가희와 가수 출신 송주희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나탈리의 아버지 짐 역은 지난 공연에 출연했던 정찬우와 <삼총사>에 출연 중인 장대웅이 맡는다. 

짐의 오랜 친구로 홍키통크바 주인 실비아 역은 <프랑켄슈타인>의 서지영과 <인 더 하이츠>의 류수화가 연기한다. 실비아의 딸 로레인 역은 <삼총사>의 조윤영과 <레 미제라블>의 이하경이 맡는다. 한 눈에 반한 로레인과 냉철한 엄마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틸다 시장의 아들 딘 역은 지난 공연에 출연했던 김태윤과 <프랑켄슈타인>의 선한국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보수적인 시장 마틸다 역은 <신데렐라>의 임은경과 <레 미제라블>의 정영아가, 마틸다 시장을 보좌하는 보안관 얼 역은 김선이가 연기한다. 

<올슉업>은 6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은 5월 4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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