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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김도현·송창의·윤형렬, 아시아 초연 <록키> 타이틀 롤로 캐스팅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프로스랩 2016-09-13 4,282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텔론의 대표 영화 ‘록키(Rocky)’가 2012년 뮤지컬화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1976년 개봉작 ‘록키’는 실베스터 스텔론이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경기에 큰 감동을 받아 집필한 작품으로 직접 주인공인 ‘록키 발보아’를 연기했다. 영화는 1976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실베스터 스텔론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06년까지 총 여섯 편의 시리즈를 이어가며 큰 인기를 얻었다. 



무명의 복서 ‘록키 발보아’ 역에는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이 쿼드러플 캐스팅되었다. 신성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tvN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중이다. <페스트>에 출연중인 김도현 역시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배우다. 송창의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하여 트레이닝 중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윤형렬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 무대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록키의 조력자인 ‘미키 골드밀’ 역에는 신구, 김진태, 송용태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중인 신구, KBS1 드라마 ‘광개토태왕’, ‘정도전’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이다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김진태, 지난해 김혜자와 연극 <길 떠나기 좋은 날> 이후 1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송용태는 극의 중심축을 책임질 예정이다.



록키와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아폴로 크리드’ 역에는 <페스트>에서 활약중인 조휘와 박은석이 출연한다. 록키의 유일한 구원이자 사랑이며 순수한 영혼을 지닌 ‘애드리안’ 역은 <형제는 용감했다>, <오케피>의 최우리와 <킹키부츠>에서 로렌을 원캐스트로 소화중인 김지우가 연기한다. 

이밖에 김하라, 김병호, 백민정, 황만익, 홍경수 등의 배우들과 20여 명의 앙상블이 <록키> 아시아 초연 무대에 함께한다. 

실베스터 스텔론은 <록키> 뮤지컬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2012년 독일 함부르크 초연 이후  호평에 힘입어 2014년 브로드웨이의 윈터가든씨어터(Winter Garden Theater)에서 공연을 올렸다. 

<록키>는 2014년 토니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상, 무대디자인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데스크어워즈에서는 작품상, 연출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무대디자인상과 조명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연 중이다. 

작곡가 스티븐 플래허티와 극작가 토마스 미한이 작품에 탁월하게 녹여낸 영화 ‘록키’의 테마곡 ‘Gonan Fly Now’와 ‘Eyes Of Tiger’는 뮤지컬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넘버들은 영화 테마곡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에서 호흡을 맞춘 연출가 노우성과 음악감독 김성수가 <록키>에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드라큘라>, <마타하리> 등의 무대를 책임진 무대디자이너 오필영도 함께해 극에 힘을 더한다.

아시아 초연을 앞둔 <록키>는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11월 1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공연한다. 9월 22일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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