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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 계셔> 이선영 작곡가·한정석 작가 콤비 신작 <레드북> 1월 개막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바이브매니지먼트 2016-11-23 4,25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 ‘창작산실’의 2016년 뮤지컬 우수신작으로 선정된 <레드북>이 2017년 1월 공연한다. <레드북>은 2013년 <여신님이 보고계셔>로 호평받은 작가 한정석과 작곡가 이선영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가장 보수적이었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레드북>은 여성의 성(性)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슬플 때마다 첫사랑과의 야한 상상을 떠올리는 엉뚱한 여주인공 안나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소설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정석 작가는 “두 주인공인 안나, 브라운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를 전했다. 이선영 작곡가는 “캐릭터에 맞춰 클래식한 곡부터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사랑스럽고 발칙한 느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음악적 방향을 밝혔다.

야한 추억을 떠올리며 현실을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안나 역은 <키다리 아저씨>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유리아가 맡는다. 사랑도 여자도 오직 책으로 배운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신참 변호사 브라운 역은 <삼총사>, <페스트>의 박은석이 연기한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설립자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으로 <명동 로망스>의 지현준이 출연한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으로 사려 깊고 따뜻한 성격의 도로시는 <빨래>의 김국희가 연기한다. 거물 문학평론가 존슨은 <도리안 그레이>의 김태한이 맡는다.

이밖에 주민진, 윤정열, 장예원, 권용국, 허순미, 김상균, 이다정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뿌리 깊은 나무>, 연극 <킬 미 나우>의 오경택 연출, <위키드>, <킹키부츠>의 양주인 음악감독, <난쟁이들>의 송희진 안무가 등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한다.

두 남녀의 발칙하고 엉뚱한 로맨스를 보여줄 <레드북>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7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공연한다. 11월 2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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