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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 연출 데뷔 20주년 기념 <조광화展> 개최…류승범, 박해수, 손병호, 김뢰하 등 참여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프로스랩 2016-12-22 5,086
극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가 2017년 연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조광화전(展)>을 연다.



<조광화展>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남자충동>, <미친키스>와 신작(제목 미정) 독회까지 포함하는 장정시리즈와 조광화가 과거 작가 및 연출로 참여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콘서트 ‘조광화 20th 애니버서리 콘서트’ <리플라이(Reply)>가 펼쳐진다. 

<조광화展> 장정시리즈로 선보일 첫 번째 작품인 <남자충동>은 1997년 초연하여 제21회 서울연극제에서 희곡상을, 1998년 제34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제3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희곡상과 대상 등을 휩쓸었다. 2004년 재공연에서는 안석환, 조혜련, 오달수, 엄기준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2017년 공연에서도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거칠지만 속정 깊은 장정 역에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류승범과 현재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 중인 박해수가 연기한다. 

장정과 갈등을 빚는 아버지 이씨 역은 손병호와 김뢰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어머니 박씨 역은 황영희와 연극 <남자충동>의 원년 멤버 황정민이 연기한다. 장정의 동생으로 연약하고 섬세한 베이시스트 유정 역은 전역산이, 자폐증을 앓는 막내 동생 달래 역은 송상은이 맡는다. 유정의 연인으로 신비스러운 존재인 단단 역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문장원이 캐스팅되었다. 이밖에 박광선, 이현균, 백승광, 정승준, 류영욱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독특한 소재와 파격적인 전개로 메시지를 힘있게 전하는 연극 <남자충동>은 2017년 2월 16일부터 3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1월 3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남자충동> 공연 이후 4월부터는 대중과 마니아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연극 <미친키스>가 10여년 만에 <조광화展>으로 돌아와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연한다.

<남자충동>과 <미친키스> 모두 오랜만에 공연하는 만큼 지난 공연과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한 사회 의식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프로덕션의 판단에 따라 조광화의 절친한 벗으로 음악감독뿐 아니라 연출로도 활약중인 구소영이 드라마터그를 맡았다. 

5월 8, 9일 양일간 선보일 신작 독회는 새로운 장정의 등장과 또다른 문제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광화 20주년 콘서트 <리플라이>는 <조광화展>의 출발을 알린다. <남자충동> 개막에 앞선 2월 1일부터 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공연한다.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이는 <조광화展>인 만큼 패키지티켓도 판매한다. <남자충동>, <미친키스>, <리플라이>의 티켓을 한 번에 구매시 약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광화 연출 데뷔 20주년 기념공연 패키지는 12월 27일 오후 2시부터 300세트 한정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한편, <리플라이>와 <미친키스>의 출연진은 각각 12월 마지막주와 2017년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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