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장재철

연출 : 강대진

대본 : Joe Swerling, Abe Burrows

작사 : Frank Loesser

작곡 : Frank Loesser

안무 : 서병구

무대디자인 : 서숙진

조명디자인 : 민경수

의상디자인 : 이수동

음향디자인 : 황선준

분장디자인 : 김종환

소품디자인 : 김종환

무대감독 : 남우철

기술감독 : 손민식

제1막
1장 : 브로드웨이 거리
뉴욕의 도박꾼들이 모여든다. 도박꾼 나싼은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박판을 벌이려하나 자금이 없다. 게다가 14년째 약혼 중인 카바레 가수 아들레이드로부터 결혼독촉을 받고 있다. 이때 뉴욕 최고의 도박꾼 스카이가 나타나고 나싼은 스카이와 내기를 해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한다. 구세군 선교단의 사라를 하바나까지 데려갈 수 있느냐에 1천 달러를 건다.

2장 : 구세군 선교 사무소
죄악으로 가득 찬 대도시 뉴욕에서 선교사업이 여의치 않자 선교단은 맥이 빠져있다. 이때 스카이가 회개한 죄인을 가장하고 나타나서 사라를 유혹한다. 내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사라를 하바나에 데려가야만 한다. 그러나 정숙한 사라가 스카이의 유혹에 넘어갈 리 없다.

3장 : 공중전화
나싼은 빌모어 영감의 주차장을 도박판으로 빌리려 하나, 영감은 현찰을 받지 않는 한 막무가내다.

4장 : 핫 박스
약혼녀 아들레이드가 일하는 나잇 클럽에 찾아간 나싼은 결혼을 재촉하는 아들레이드에게 궁색한 핑계를 둘러대다가 오히려 도박판에 다시 손대고 있다는 사실이 탄로 난다.

5장 : 브로드웨이 거리
스카이는 포기하지 않고 사라를 유혹하기 위해 구세군 선교단의 거리 행렬을 쫓아다닌다. 이 광격을 목격한 나이슬리와 베니는 나싼이 내기에 이길 것으로 믿고 희희낙락한다.

6장 : 구세군 선교 사무소
선교사무실에 갑자기 카트라이드 장군이 나타나서 이 사무실의 폐쇄 결정을 통보한다. 성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문 밖에서 이 이야기를 엿듣던 스카이가 등장하여 폐쇄 결정의 연기를 탄원한다. 자기가 오는 목요일 기도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장담한다. 그 대신 사라는 스카이를 따라 하바나에 가야한다. 사라는 선교 사무실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마지못해 동의 한다.

7장 : 브로드웨이 거리
드디어 뉴욕에 내놓으라 하는 도박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내기에 졌음에 틀림없는 스카이로부터 1천 달러가 도착하지 않는다. 나싼은 초조하다. 이때 선교단의 행렬이 등장한다. 오늘은 철야 선교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이 대열에 있어야 할 사라가 보이지 않는다. 나싼은 기절한다.

8장 : 하바나, 쿠바
스카이와 사라는 하바나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즐긴다. 스카이는 사라를 골리려고 독한 칵테일을 주문하지만 사라는 달콤한 맛에 이끌려 술인 줄도 모르고 마신다. 술에 취한 사라는 제복 밑에 감추어진 여성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다. 레스토랑에서의 소동을 피해 교외로 나와 스카이와 사라는 어느덧 진실한 사랑에 눈 뜬다.

9장 : 구세군 사무소
하바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돌아온 스카이는 사라를 선교사무실까지 바래다준다. 둘은 이제 깊은 사랑에 빠져있다. 이때 경찰 사이렌 소리가 나고 선교사무실에서 도박을 하던 도박꾼들이 튀어나와 달아난다. 나싼은 선교단이 철야 선교를 하는 틈을 이용해 궁여지책으로 이곳을 도박장으로 사용할 꾀를 생각해 낸 것이다. 사라는 이 일 때문에 스카이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제 2 막

1장 : 핫 박스
하바나에서 돌아온 스카이는 사라의 단교선언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기도회에 도박꾼들을 참석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싼의 행방을 수소문하려고 나잇 클럽을 찾아간다. 마침 나싼의 심부름으로 오늘밤 결혼식이 연기되었음을 아들레이드에게 전하러 온 베니를 통해 스카이는 그들이 아직도 어디선가 도박을 벌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제2장 : 브로드웨이
피로에 쌓여 선교행렬에서 뒤쳐진 사라의 우울한 심정을 아비드가 달래고 있을 무렵, 스카이가 베니와 함께 그곳을 지나다가 둘은 만난다. 사라는 여전히 스카이를 거부한다.

3장 : 하수도 밑
선교사무실에서 쫓겨 온 도박꾼들은 빅줄의 위협에 눌려 하수도 밑창으로 자리를 옮겨 돕가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스카이가 나타나 각자에게 1천 달러씩을 걸고 자기가 이길 경우 모두 기도회에 참석할 것을 제안한다. 쉬운 돈벌이에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스카이를 향해 미소를 보냈다.

4장 : 브로드웨이 거리
하수도에서 기어 나온 도박꾼들은 마지못해 기도회장으로 향한다. 맨 나중에 하수도에서 고개를 내민 나싼은 마침 지나치던 아들레이드를 만난다. 오늘밤 결혼 약속을 어긴 나싼은 아들레이드에게 피치 못할 사정을 호소한다. 그 이유가 기도회 참석이라는 사실을 아들레이드가 믿을리 없다.

5장 : 구세군 선교 사무소
기도회장에 억지로 모인 도박꾼들은 할 수 없이 기도회에 참석하지만 각자 차례로 고백을 하는 과정에서 참회의 기미를 보인다. 기도회는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사라의 마음은 아프다. 스카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6장　: 브로드웨이 거리
시름에 잠긴 사라와 아들레이드가 거리에서 마주친다. 둘은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마침내 깨닫는다. 먼저 결혼부터 하고 나서 남자들을 서서히 길들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의견의 일치를 본다.

7장 : 브로드웨이
마침내 오늘은 아들레이드와 나싼의 결혼식이다. 도박꾼 친구들도 모두 축하하려고 모여든다. 이때 선교단의 행렬이 등장한다. 맨 뒤에 못 보던 인물이 큰 북을 치고 있다. 스카이다. 막 사라와 결혼식을 마치고 구세군에 가담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환호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01. 경마의 노래 - 나이슬리,베니,찰리
02. 주를 따르세 - 사라,선교단
03. 우리의 구세주, 나싼 - 도박꾼들
04. 난 알아요 - 사라,스카이
05. 이리와요 - 아들레이드,핫 박스 걸
06. 탄식의 노래 - 아들레이드
07. 아가씨와 건달들 - 나이슬리,베니
08. 장가 보내주 - 도박꾼들
09. 내가 종이라면 - 사라
10. 처음 느낀 심정 - 스카이,사라
11. 가져가요 - 아들레이드,핫 박스 걸
12. 그대위해 기도하리 - 아비드
13. 행운의 여신 - 스카이,도박꾼들
14. 아냐,아냐 - 나싼,아들레이드
15. 앉아,앉아 - 나이슬리,도박꾼들
16. 결혼을 해야 해 - 아들레이드,사라
17. 피날레 -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