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감독 : 한진섭

연출 : 오경택

대본 : 한아름

작사 : 한아름, 박천휘

작곡 : 박천휘

음악감독 : 김길려

편곡 : Matt Aument

안무 : 김소윤

무대디자인 : 이은경

따뜻한 성격의 아름다운 첫째 딸 메그, 쾌활하고 진취적인 성격의 조,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베스, 당당하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마치家의 네 자매는 남북전쟁으로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재로 어려워진 경제적 형편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서로 의지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눌 수 있는 사랑이 넘친다. 이들은 부유한 이웃집 로렌스家의 손자 로리와 우정을 쌓아가며 함께 밝게 성장해간다. 어느 날 로리가 가정교사 존 브룩과 함께 메그와 조를 연극 공연에 초청한다. 같이 가겠다고 우기는 에이미를 떼어놓고 공연에 다녀온 조는 그날 저녁 자신이 쓴 연극 대본이 난롯불 속에서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날 이후 조는 에이미에 대해 마음을 닫아버리지만, 에이미가 스케이트를 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일을 계기로 조는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네 자매는 다시 한 번 우애를 확인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아버지가 돌아오자 메그는 존 브룩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막내 에이미는 그림에 소질을 발견하고 대고모의 도움으로 유럽으로 떠난다. 조는 로리의 고백을 거절하고 본인의 삶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뉴욕에서 만난 바에르 교수와 문학적 견해를 나누며 작가로서의 경력을 조금씩 쌓아나가던 중 베스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베스는 세상을 떠나고 조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그리며 소설을 쓴다. 한편 할아버지의 권유로 유럽으로 떠난 로리는 그곳에서 에이미를 만나 새롭게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둘은 결혼해 집으로 돌아온다. 모두 함께 모인 크리스마스, 바에르 교수가 마치家를 방문하자 조는 자신이 바에르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으며 그와 결혼하게 되고 대고모에게 물려받은 저택에 학교를 그리워했던 베스를 기억하며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열기로 한다.

[1막]
01. 세상이라는 무대
02. 매직 타임
03. 메리 크리스마스
04. 정글
05. 조라는 이름
06. 당신이 없는 시간
07. 가족의 사랑(BGM)
08. 어른이 된다는 건
09. 크리스마스(Rep.)
10.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해줘
11. 이런 게 사랑
12. 거절
13. 충고
14. 출발

[2막]
01. 거래
02. 작가가 되면
03. 처음 본 순간
04. 돌아갈 수 있을까
05. 경멸해
06. 남자들의 세상
07. 후회
08. 사랑을 믿나요?
09. 사라진 매직 테이블
10. 오늘
11. 안단테처럼
12. 자신을 믿어요
13. 당신의 원고지
14. 다시 크리스마스 (R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