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엑스칼리버>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공연으로 오는 7월 일본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 극장(Tokyo Tatemono Brillia HALL) 무대에 오른다. 한국 뮤지컬 최초 다카라즈카 가극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 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는 "세리카 토아(SERIKA Toa)와 하루노 사쿠라(HARUNO Sakura) 콤비가 새롭게 주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작품으로 <엑스칼리버>가 선택되어 너무나 영광이다"라며 "이나바 다이치(INABA Daiichi) 연출을 만난 작품이 여성만으로 구성된 다카라즈카 버전의 공연으로 어떻게 탄생할지 매우 기대된다. 모든 부분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일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올해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도쿄에서 상연될 예정이며 오는 6월 17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