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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신임 단장에 이준우 연출가 "다양한 목소리 경청할 것"

글: 이솔희 | 사진: 세종문화회관 2025-11-10 374

 

세종문화회관은 11월 10일 자로 서울시극단장에 이준우 연출가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극단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준우 신임 단장은 극단 배다 상임연출(2017.1.15.~현재)로 활동하며, 한중연극교류협회 공연분과 이사(2022.2.7.~현재)를 역임하는 등 창작극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한 연극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원칙〉으로 제4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붉은낙엽〉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신인연출상,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베스트작품상·젊은연극인상, 그리고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연출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왕서개 이야기〉로는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희곡상·연기상, 공연과이론 작품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오르는 등 연속적인 성취를 통해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문속의 문〉,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홍련〉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이고 서사 중심의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준우 신임 단장은“다양한 목소리들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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