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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젊은 창작자들이 말하는 인생 공연 [No.163]

글 | 배경희 기자 | 사진제공 | 김예림, 이지현, 정민아 2017-04-27 4,325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는 <더뮤지컬> 4월호 [SPECIAL] 젊은 창작자 10인이 말하는 내 인생의 공연'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뮤지컬> 4월호 특집 기사는 현재 뮤지컬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창작자들이 뽑은 내 인생의 공연이었습니다. 당시 지면 관계상 다 싣지 못했던 답변을 추가로 공개합니다!


김예림 (음악감독 겸 작곡가)


마음에 새기고 있는 공연 속 대사나 가사가 있습니까?
<맨 오브 라만차> 중 ‘The Impossible Dream’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And to run where the brave dare not go

To right the unrightable wrong
And to love pure and chaste from a far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This is my quest
To follow that star
No matter how hopeless
No matter how far
To fight for the right
Without question or pause
To be willing to march, march into hell

For that heavenly cause
And I know


이지현 (작가)


특정 배우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은 공연이 있습니까?
너무너무 많지만, 실현 가능성을 배제하고 시급한 순(?)으로 이름을 써보자면 김성녀 선생님이나 이혜영 선생님, 나이 듦이 너무너무 아까운 분들의 카리스마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대학생 때 김성녀 선생님의 <벽속의 요정>을 관람한 적이 있는데, 무대 장치의 힘에 기대지 않고 그저 배우의 존재감으로 극장 안의 공기를 순식간에 쥐락펴락하는 선생님의 재능에 정말 감탄했어요. 아름다운 언어와 이미지가 재능 있는 배우를 만나 무대 위의 인물로 살아나고, 그 인물의 생생한 삶을 현장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공연을 보는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정민아 (작가)


명작으로 일컬어지지만 당신은 좋아하지 않는 공연이 있습니까? 
글쎄요, 명작에는 다 명작의 이유가 있고,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외 창작자 중 가능하다면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막연한 상상일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매튜 본과 한번 작업해보고 싶어요. 매튜 본은 불가능한 것은 가능하다 말해줄 것 같고, 무모한 도전이라도 한번 해보자고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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