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김종헌

연출 : 조광화

대본 : 오은희

작사 : 강문수 외

작곡 : 이봉조 외

음악감독 : 구소영

편곡 : 서정은, 최진경

안무 : 서정선

무대디자인 : 손호성

조명디자인 : 정태진

의상디자인 : 하성옥

음향디자인 : 박재현

분장디자인 : 김유선

소품디자인 : 송현실

무대감독 : 김영근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세우는 오랜 꿈을 이루지 못한 체 옛 물건을 판매하는 홈쇼핑 구성 작가가 되었다. 늘 똑같은 일상에 지친 세우는 회사를 그만두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첫 사랑의 추억이 아로새긴 구형 타자기를 홈쇼핑에 내놓는다.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옥상 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 타자기.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순간 첫사랑의 소녀 지희가 떠오르고, 어떤 절박함에 이끌리어 어릴 적 추억의 공간으로 되돌아 온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추억과 아픔, 그리고 기쁨을 함께했던 그 동네는 이미 반쯤 철거된 상태. 하지만 세우의 가슴 속 추억만은 그대로이다.

익숙한 풍경에 젖어들 때 쯤 세우의 기억 속 어디선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삼촌의 하모니카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하나 둘 씩 깨어나는 지난날의 추억들과 잊혀진 꿈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이름, 지희.

이제 세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로의 달콤 쌉싸름한 추억여행을 시작한다 .

01. 나의 작은 꿈 - 작은 별 가족
02. 개구쟁이 - 산울림
03. 짱가
04. 세리
05. 은하철도999
06. 풍경 - 시인과 촌장
07. 담뱃가게아가씨 - 송창식
08. 사랑일기 - 시인과 촌장
09. 나너 좋아해 너나 좋아해 - 현이덕이
10. 어쩌다 마주친 그대 - 송골매
11. 기타하나 동전한닢뿐 - 이재성
12. 불티 - 전영록
13. 사랑할거야 - 이상은
14. 행복을 주는 사람 - 해바라기
15. 이등병의 편지 - 김광석
16. 소녀 - 이문세
17. 사계 - 노찾사
18. 그대 눈물 마르기전에 - 조국과 청춘
19. 나팔바지 - 펄시스터즈
20. 토요일은 밤이 좋아 - 김종찬
21. 이별이야기 - 이문세,고은희
22. 골목길 - 김현식
23. 웨딩케이크 - 트윈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