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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쿠자>, 추가 오픈 및 기간 연장…‘휠오브데스’ 하이라이트로 꼽혀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8-11-20 2,701
태양의 서커스 <쿠자>가 공연 3회차를 추가 오픈하고 공연 기간도 연장했다. 개막 전 선예매 1백억 원을 판매했던 <쿠자>는 11월 3일 개막 이후 지난 2주 간 약 4만 2천 명이 관람했다. <쿠자> 측은 성원에 힘입어 11월 25일, 29일, 12월 7일 등 공연 3회차를 추가 오픈하고, 2019년 1월 6일까지 공연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고 밝혔다. 



<쿠자>는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아홉 개의 장면 중 '휠오브데스(Wheel of Death)'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대형 바퀴 두 개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두 아티스트가 바퀴 각각을 돌리면서 극한의 위험에 도전하는 액트다. 약 7.3톤 무게인 이 바퀴는 시가 5억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로 세계에 단 세 대만 존재한다. 이 중 두 대가 이번 공연을 위해 서울에 세워진 빅탑에 있고, 한 대는 캐나다 몬트리올 태양의 서커스 본사에 있다. 

크리스티나 헨리 기술감독은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액트로 ‘휠오브데스’가 꼽힌다. 장비가 조금이라도 느슨하면 이 공연은 할 수 없다. 매일 안전 점검을 하는데 1㎜의 오차라도 발견되면 이 액트는 이뤄질 수 없다.”고 전했다. 



‘휠 오브 데스’의 바퀴는 아티스트의 힘만으로 돌아간다. 아티스트들은 바퀴 안팎에서 뛰고 걷고 매달리면서 회전 속도를 빠르게 했다가 멈추게도 한다. 모든 것은 두 아티스트의 통제로 이뤄진다. 완전한 균형을 위해 두 아티스트는 완벽한 호홉은 물론 몸무게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 액트를 선보이는 지미 아이바라는 “‘휠오브데스’는 관객이 아드레날린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매우 위험하지만 우리는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훈련해온 전문가다. 관객들이 (우리가 다치는 것을)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홉 개의 액트와 라이브 음악, 예술적인 의상과 무용을 결합한 종합 예술을 펼치는 태양의 서커스 <쿠자>는 11월 22일 4차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1월 6일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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