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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우·황휘·이준우…뮤지컬 <이솝이야기> 캐스팅 공개

제공 | 컴인컴퍼니 2024-01-11 2,261

뮤지컬 <이솝이야기>가 2월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솝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 설화 ‘이솝 우화’를 모티브로 하여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고 이어지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여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되고 202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실연 심의 리딩 공연에서 탄탄하면서도 독특한 스토리와 아름답고 따듯한 음악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2023 올해의신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작품은 그리스의 작은 섬 사모스를 배경으로 한다. 아주 오래 전에 태어나 지금까지도 우리들 곁에 머무르며 반짝이는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티모스는 2,600년 전, 그리스 사모스 섬의 노예였다는 이솝의 생애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인물이다. 사모스 섬에 사는 귀족의 딸 다나에와 노예의 아들 티모스는 서로 다른 운명을 지닌 채 태어났으나, 어릴 적 그들에게 닥친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같은 불행을 나눠 지게 된다. 서로의 하나뿐인 친구로 함께하며 성장한 두 사람은 행복한 한 때를 보내지만, 이를 질투한 불행의 신이 티모스를 아테네로 쫓겨나게 한다. 하지만 티모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진심을 전해줄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다나에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들을 지켜보는 그리스 신들과, 그들의 말을 듣고 전하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낮은 목소리 ‘위스퍼’는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를 수많은 사람들의 반짝이는 이야기를 속삭인다.

 

용감하고 충직한 노예이자 지혜로운 이야기꾼인 티모스 역에는 전성우, 황휘, 이준우가 캐스팅됐다. 송상은과 장민제가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마음 따뜻한 다나에, 넘치는 매력과 카리스마로 세상을 호령하는 시타스 역을 동시에 맡는다.

 

티모스의 조력자인 페테고레 등 1인 3역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이야기꾼으로는 김도빈, 김대현, 이형훈이 낙점됐다. 극의 스토리를 이끄는 내레이터이자 다양한 모습으로 이야기의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위스퍼(대지) 역은 강연정, 최미소가, 위스퍼(바람) 역은 김서환, 임태현, 조성필이, 위스퍼(물) 역은 선유하, 이정화가 연기한다.

 

서윤미 연출이 극작과 작곡을 함께 맡아 작품을 이끈다. 김은영 음악감독, 정재혁 현대 무용가, 마선영 조명감독,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조경훈 무대 디자이너 등 창작진이 함께한다.

 

<이솝이야기>는 2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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