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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예그린상 후보 발표…본지 후보로 올라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스토리피 2015-08-06 3,198
8월 17일 개막 예정인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예그린앙코르’와 ‘예그린상’ 후보를 발표했다. ‘예그린앙코르’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작 뮤지컬을 발굴하고 제작 지원을 통해 기획사 매칭, 제작, 공연장 대관 지원까지 이어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창작지원사업(창작산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딤프 뮤지컬 시드,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에서 검증받았던 창작 뮤지컬을 비롯해 해당 사항이 없더라도 이미 제작사와 연결되어 개발이 진행 중인 창작 뮤지컬과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공연 가능한 뮤지컬 대본이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네번째 ‘예그린앙코르’에 선정된 작품은 <나는 조선의 아이돌이다>, <레드슈즈>, <아랑가> 등 총 세 편이다. 이들 작품은 쇼케이스 제작비 7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쇼케이스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 작품은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원과 충무아트홀 극장 대관을 지원받게 된다.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는 모두 무료이며,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mf2012)에서 각 공연당 30명씩 선착순으로 댓글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24일 막내리는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미는 ‘예그린어워드’가 장식한다. 제4회 ‘예그린어워드’는 현재 한국 뮤지컬 시장을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리메이크상, 올해의 배우상, 올해의 신인상, 크리에이티브상, 디자이너상 등 5개 부문을 신설하여 올해는 총 11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작품 부문에서는 창작 뮤지컬의 가치를 잘 보여준 가장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에 시상하는 혁신상,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반응을 얻은 흥행상, 가장 우수한 아동청소년 창작 뮤지컬에 주어지는 아시테지상이 있고, 마지막 공연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룬 작품에 수상하는 리메이크상이 신설되었다. 

리메이크상과 함께 4개의 개인 시상 부문도 신설되었다. 창작 뮤지컬 출연 배우 중 가장 기여도가 높은 배우를 선정하는 올해의 배웅상과 주요 배역을 맡은지 2년 이내의 배우에 한해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에게 주는 올해의 신인상이, 창작 뮤지컬 아이템 개발부터 공연까지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상, 창작 뮤지컬의 조명, 무대, 의상, 영상, 음향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 인물에게 수상하는 디자이너상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 (사)한국뮤지컬협회 협회원의 투표를 통해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을 결정한다. 



‘예그린어워드’의 최고상인 ‘예그린상’은 창작 뮤지컬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 혹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자 혹은 단체의 이름은 동판에 새겨져 충무아트홀 1층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어 한층 의미를 더한다. 

제4회 예그린상 후보로는 뮤지컬 <명성황후>, <아리랑>, PMC프로덕션 예술감독 송승환, 본지인 <더뮤지컬>,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올랐다. 

<명성황후>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대표 도시인 뉴욕과 런던 진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를 써온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지난 7월 초연을 올린 <아리랑>은 천만 독자들이 읽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 소설을 뮤지컬 무대로 옮겨와 호평을 얻고 있고, 광복 70년을 맞은 해이기도 해 의미를 더하고 있어 선정되었다.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예술감독은 <형제는 용감했다>, <난쟁이들> 등 창작 뮤지컬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을 발굴 및 젲가하여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을 선보여 창작 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에 선정되었다. 

본지는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 잡지로, 뮤지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콘텐츠 등으로 창작 뮤지컬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점이 평가받아 후보로 선정되었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여 한국 뮤지컬 배우의 역량을 몸소 보여왔다.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계적인 뮤지컬 아티스트로도 인정받고 있어 후보로 올랐다.  

‘예그린상’은 한국뮤지컬협회 임원진과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의 투표를 거쳐 선정되며 8월 24일 ‘예그린어워드’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제4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충무아트홀 일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뮤지컬인들과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이자 시민 축제로 거듭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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