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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월 16일 개최…뮤지컬인 중심되어 새롭게 연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뮤지컬협회 2016-12-08 7,101
한국뮤지컬협회가 2017년 1월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새로운 뮤지컬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뮤지컬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시작될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여 뮤지컬인들이 만들었다. 올해는 1966년 한국 최초 창작뮤지컬로 꼽히는 <살짜기 옵서예>가 공연된지 50년이 되는 해로, 시상식이 열릴 2017년은 한국뮤지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원년이라는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그간 뮤지컬계 대표 시상식이었던 ‘한국뮤지컬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가 잠정 보류 혹은 폐지되면서 시상식의 필요성에 뮤지컬인들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한국뮤지컬협회는 뮤지컬인들이 주인으로서 뮤지컬 발전을 위해 힘써온 종사자 및 관계자, 관객들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국내에서 개막하여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연, 재연 작품과 참여자를 대상으로 후보를 모집했다.

6개 티켓 예매사(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하나투어, 옥션, 클립서비스)를 통해 예매 오픈한 작품을 추린 결과 54개 제작사의 96개 작품이 후보 대상으로 올랐다. 특히 후보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 중인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을 통해 등록된 공연까지 포함해 민간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뮤지컬 자료를 축적한 것에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여는 시상식인 만큼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 50년, 앞으로 5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뮤지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네 개 부문(작품상, 배우 부문, 창작스태프 부문, 공로상), 17개 상으로 구성되었다. 작품상에는 한해 동안 공연한 모든 라이선스 및 창작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인 ‘한국뮤지컬대상’과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2016 뮤지컬작품상’이 있다. 

배우 부문에는 남녀 주·조연 및 신인상이 있고, 창작 스태프 부문에는 신인연출상, 프로듀서상, 극본·작사상, 작곡·음악감독상, 연출상, 안무상, 무대디자인상이 있다. 이중 신인연출상은 2012년 1월 이후 데뷔하여 세 작품 이상 연출한 연출가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자는 해외연수(5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운영심사위원들의 합의를 통해 수여하는 공로상은 한국 뮤지컬 역사의 의미와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는 뮤지컬계 전문 종사자와 관계 기관 및 협회원들을 비롯해 일반 관객들의 온라인 투표로 예심과 본심을 진행한다. 선정된 200명의 전문투표단이 특별상을 제외한 17개 부문의 심사에 나서고, 일반투표단 100명은 남녀 주·조연 및 신인상을 온라인을 통해 투표(1인 2표)한다. 

예심을 통과한 다득표 5순위까지 본심에 후보로 오른다.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완벽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자신할 순 없지만 최대한 많은 전문가와 관객이 참여하여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시상식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상식을 공표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7년 1월 1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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