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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 5개 도시 투어 성료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배우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사업회 2017-03-03 2,114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연출 박병수)이 광주, 서울 공연에 이어 대전, 의정부, 수원, 울산, 경주 등 5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균 유료 객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세일즈맨의 죽음>에는 손숙, 이문수, 정보석, 맹봉학, 김태훈, 유연석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손숙은 이순재가 연기한 윌리 로먼의 부인 린다 역을 연기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문수는 윌리 로먼의 형 벤 역으로, 맹봉학과 김태훈은 친구 찰리 역으로 열연했다. 투어 공연에서는 정보석과 유연석이 각각 찰리와 하워드로 특별 출연하여 대선배인 이순재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했다.

이순재는 1978년, 2000년에 공연했던 <세일즈맨의 죽음>과 2014년 한국식으로 각색한 <아버지>까지 윌리 로먼 역으로 총 4번 무대에 올랐다. 총 580마디 분량의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윌리 로먼 역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연기하며 매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을 추진한 배우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 김태훈)는 공연뿐 아니라 기념 서적 발간과 영상물도 제작했다. 기념 서적은 이순재의 삶 중 다양한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이 이순재와의 소회를 나누는 것으로 구성됐다. 기념 영상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 특히 대학로의 젊은 배우들이 이순재의 조언을 듣고 힘들었던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기인생 60년을 역동적인 삶의 매뉴얼로 구성하여 현재의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배우로서 창작활동뿐 아니라 교육활동에서 끊임없이 매진하며 후학들을 위한 연기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이순재는 4월 창작극으로 다시 무대에 돌아온다.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둔 노인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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