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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태형·민준호,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로 무대도 오른다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아이엠컬쳐 2017-03-15 2,874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 오늘(15일) 프리뷰 공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관객과 배우들이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로 전형적인 즉흥극의 형식에서 한층 발전한 작품이다. 공연 중 관객들이 선택한 주인공, 상황, 제목들이 장면과 노래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다양한 연극적 아이디어가 더해져 매회 예측 불가능한 공연을 완성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이 직접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펼쳐지는 장면들에 즉흥적인 발상과 상상력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연습실’이라는 상황만 주어진다. 존재하지 않는 희곡은 배우와 연출, 관객들이 만들어간다. 매회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제작진이 되고, 무대 위 배우들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뮤지컬을 만들어나가는 배우가 된다.

즉흥 뮤지컬의 특성상 폭넓은 연기력과 순발력을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헤드윅>, <마리아 마리아> 등의 작품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영미가 출연한다. <빨래>에 출연 중인 박정표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마친 홍우진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정수, 김슬기, 정다희 등의 배우들이 ‘배우’ 역할을 원캐스트로 소화한다.

<로기수>, <베헤모스> 등을 연출한 김태형 연출과 <바람직한 청소년>, <신인류의 백분토론> 등을 연출한 민준호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대표가 공연을 연출하는 동시에 ‘연출’ 역으로 출연한다. 두 연출가는 관객과 배우 사이를 조율하는 동시에 순발력과 재치 있는 연출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2017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3관 기획프로젝트 BOX 846’의 두 번째 기획공연이다. ‘BOX 846’은 지난 10일 개막한 <수탉들이 싸움_COCK>을 시작으로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연극 <글로리아>, 카바레 뮤지컬 <미 온 더 송>,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연극 <스테디레인>, 연극 <룸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매회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4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연한다. 3월 15일 오후 3시부터 프리뷰 공연(4월 14일~16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뷰 공연 예매 시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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