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국내 초연 후 10주년을 맞은 <삼총사>에는 초연 배우인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4년 만에 다시 <삼총사>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서지영, 손준호, 제이민 등 기존 출연 배우와 김준현, 손호영, 서은광(비투비), 린지(피에스타) 등 새로운 캐스트도 합류한다.

파리로 상경한 청년으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달타냥 역은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비투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현재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 출연 중인 엄기준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올슉업>, <금강, 1894> 등 꾸준히 뮤지컬을 해온 손호영은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서은광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햄릿>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성장 중이다.

삼총사 리더로 전설적인 검술 실력을 지닌 아토스 역은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맡는다. 신성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에 돌아온다. 유준상은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 뮤지컬과 SBS 드라마 '조작' 등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김준현은 <마타하리>, <잭 더 리퍼>, <더 라스트 키스>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을 지닌 동시에 로맨티스트 면모도 자랑하는 아라미스 역은 민영기, 박민성, 손준호가 연기한다. 민영기는 <더 라스트 키스>, <그날들>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왔다. <벤허>에 출연했던 박민성은 일본 <미스 사이공>에도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팬텀>,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손준호는 젠틀하고 매력적인 아라미스 그 자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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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을 떨지만 의리를 자랑하는 포르토스 역은 김법래와 이정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김법래는 <명성황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낮은 톤의 목소리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다. 이정수는 <카라마조프>, <벤허>, <원스> 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미모의 간첩인 밀라디 역은 서지영, 안시하, 장은아가 연기한다. 서지영은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다채로운 역을 연기해온 만큼 그간 쌓은 연기 내공을 발휘할 예정이다. <아이다>,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한 안시하는 이번 작품으로 또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모래시계>에 출연 중인 장은아는 그간 무대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프랑스 추기경이자 재상인 리슐리외 역은 <프랑켄슈타인>, <캣츠> 등에 출연한 홍경수와 최근 '섹시동안클럽' 콘서트를 마친 조순창이 맡는다.

달타냥과 한 눈에 사랑에 빠지는 청순한 여인 콘스탄스 역은 <헤드윅>, <올슉업> 등으로 사랑받은 제이민과 <오! 캐롤>, <광화문연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린지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리슐리외의 심복인 쥬샤크 역은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출연을 앞둔 김보강과 <삼총사>에 출연했던 선재가 연기한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삼총사>는 3월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은 1월 23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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