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겨울왕국>이 한국 초연을 이끌 47인의 주역들을 공개했다.
<라이온 킹>, <알라딘>에 이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글로벌 히트작 뮤지컬 <겨울왕국>은 한국 초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각국에서 <겨울왕국>의 캐스트들을 발굴해온 크리에이터들은 장기간의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역량을 지닌 47명의 배우들을 공들여 찾아냈다.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아이코닉한 캐릭터와 강력한 힘을 지닌 음악을 소화하는 역량은 물론 캐릭터와의 내적, 외적 싱크로율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오디션을 이끈 협력 연출 에이드리언 샤플은 각 인물의 명확한 해석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되, 그 틀 안에서 다양한 해석이 공존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엘사와 안나의 진정한 케미스트리다. 그 관계야말로 <겨울왕국>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배우들은 본능적으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감각이 특히 뛰어나서 그 핵심을 훌륭하게 구현해내고 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협력 음악 수퍼바이저 세바스티안 데 도메니코 역시 “모든 배우가 <겨울왕국>의 모든 요소를 각자 다른 스타일로 훌륭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한국 배우만의 고유한 소리 미학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관객들이 <겨울왕국>에 기대하는 음악적 스타일을 충족하면서도 이러한 고유한 진정성을 유지하며 작품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을 충족시키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엘사’와 ‘안나’의 유대감, 성장의 여정은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때문에 두 캐릭터는 기술적인 정교함과 감정적 진실성의 균형을 이루는 한편 무대 위에서 모든 감정과 표현을 명확하고 진실되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각 캐릭터의 이미지와 감정, 보컬뿐만 아니라 파이널 오디션에서 캐릭터간의 페어 연기를 통한 시너지까지 확인하는 등 배우에게 요구되는 기준에는 타협이 없었다.
‘Let It Go’의 주인공 ‘엘사’는 자신의 존재와 힘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서사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통제력과 절제가 필요하며 그 사이로 드러나는 내면의 취약한 모습들이 중요하다. 수많은 극의 연출로 토니상,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연출가 마이클 그랜디지는 “노래나 화려한 볼거리만큼 섬세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한다.
자신의 힘에 대한 두려움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힘을 스스로 억제하는 엘사 역에 정선아, 정유지, 민경아가 나선다.
‘안나’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 상실감을 지닌 인물. 협력 연출 에이드리언 샤플은 “무대에서 다양한 요소를 소화해야 하는 에너지와 열린 태도, 관객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이 필요하다”며 모든 표현이 명확하고 솔직하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협력 음악 수퍼바이저 세바스티안 데 도메니코 역시 “따뜻하고 열린 톤, 자연스럽고 생기 있으며 리드미컬한 에너지가 핵심이다. 산뜻한 질감과 음악적인 유연함을 지녀야 관객들에게 진심이 전해진다”고 설명한다.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는 안나 역을 박진주, 홍금비, 최지혜가 맡는다.
무대로 옮겨져 음악과 서사가 더해진 크리스토프, 한스 역에는 탄탄한 피지컬과 마음을 움직이는 보이스로 로맨틱한 매력을 자아내는 최적의 배우들이 모여 작품의 밀도를 높인다. 무뚝뚝하지만 안나의 여정을 함께하는 크리스토프 역에 차윤해, 신재범이 출연한다. 안나의 외로움을 이해해주며 마음을 사로잡는 한스 역에는 김원빈, 황건하가 캐스팅되었다.
쾌활하고 순수한 눈사람 올라프는 무대에서 까다로운 넘버를 소화하는 것 외에도 연기, 퍼펫 연기와 무브먼트 등 다방면의 표현력을 요구하는 캐릭터다. 최정예 캐스트 정원영, 한규정, 이창호 배우는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과 센스로 밝은 온기를 전한다. 희극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엔터테이너 이창호가 탁월한 센스와 영리함을 빛낼 뮤지컬 배우로 첫발을 내딛는다.
‘위즐튼 공작’부터 퍼펫으로 구현되는 순록 ‘스벤’의 베테랑 조연진, 뛰어난 역량의 앙상블과 스윙 배우들이 <겨울왕국>을 완성한다. 아렌델의 최대 무역 파트너를 대표하는 위즐튼 공작 역에 임진웅, 정열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유머러스하고 호기심이 많은 순록 스벤 역은 김시영, 김형준 배우가 맡는다.
신비로운 아렌델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뛰어난 기량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윤유경, 박종배, 권기중, 강기연, 신요셉, 이소윤, 김진식, 서경수, 손준범, 박희애, 이호영, 조해인, 강산, 오유진, 정이제, 최이안, 박지홍, 이용준, 강예나, 심예진, 이동주, 최진 배우가 출연한다. ‘어린 엘사’ 역에 이예나, 민솔, 정아인, 다니엘라, ‘어린 안나’ 역에 정세이, 강하은, 이유주, 나유현이 출연한다.
뮤지컬 <겨울왕국>은 오는 8월 13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