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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 공연 목표"…오디컴퍼니 신작 발표 기자 간담회 개최 [현장]

글 | 이참슬(웹 에디터)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주) 2023-04-27 4,666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오늘(27일)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159에서 기업 운영 비전 및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디컴퍼니는 <위대한 개츠비> <일 테노레>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캡틴 니모> <피렌체의 빛> <어거스트 러쉬> <워더링 하이츠> <나는 리처드가 아니다> 등 총 7개의 신작을 국내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위대한 개츠비>는 브로드웨이 입성을 위해 개발 중인 뮤지컬로, 극작가 케이트 케리건,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 연출가 마크 브루니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창작진이 참여한다. 지난 2020년 3월 미국에서 트리트먼트 개발을 시작한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10월 22일 뉴저지주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작품은 젊은 시절 놓친 사랑을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신비로운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은 서술자가 있는 원작과는 달리 모든 인물이 각자 자신을 대변하고 특히 여성 캐릭터 데이지, 머틀, 조던 등의 내면을 보다 세심하게 드러낸다. 음악은 재즈와 팝을 매쉬업했다.

 

더불어, 오디컴퍼니의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에서 또 다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원작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작권이 풀리면서, 뮤지컬 <하데스 타운>의 연출가 레이첼 차브킨이 참여하는 작품이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신작 <일 테노레>가 올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일 테노레>는 해방 이후 6.25 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한국 최초의 오페라 공연을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았던 실존 인물 이인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예술가이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의사 이인선에서 영감을 받은 주인공 이선과 독립운동가 진연, 진연을 짝사랑하는 수한, 세 사람을 통해 비극적인 시대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가 박천휴, 작곡가 윌 애런슨, 연출가 김동연,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클래식한 사운드를 기반으로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위대한 개츠비> <일 테노레> 모두 꿈과 목표를 향한 인간의 이야기"라며 "진정성 있는 서사에 보편성과 예술성을 확보하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 『지구 속 여행』을 모티브로 한 <캡틴 니모>(극작·작사 김수빈, 작곡 제이슨 하울랜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대결을 그린 <피렌체의 빛>(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극작 린네 그로프, 연출 크리스 가텔리), 동명 음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어거스트 러쉬>(작곡 마크 만시나, 극작 릭 엘리스), 소설 『폭풍의 언덕』을 원작으로 한 <워더링 하이츠>(극작·작사 한재은, 작곡 조아름), 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를 모티브로 한 <나는 리처드가 아니다>(극작·작사 강남, 작곡 최종윤, 연출 박소영)을 개발 중이다.

 

한편, 오디컴퍼니는 글로벌과 오리지널, 두 가지 전략으로 세계적인 뮤지컬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신 대표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한계점은 내수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국내 1년 매출이 4,000억 원 규모인데 이는 브로드웨이의 22% 수준이다"라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작품의 확장성과 콘텐츠 사업으로서 가치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뮤지컬을 제작해 전 세계에 통하는 원천 IP 홀더가 되어 오리지널 IP의 부가가치를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서 인정받아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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