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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비틀쥬스> 12월 개막…정성화·정원영·김준수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CJENM 2025-09-24 2,083

 

뮤지컬 <비틀쥬스>가 4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동명 영화(1988)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비틀쥬스>는 개막과 동시에 브로드웨이에서 토니 어워즈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브로드웨이 개막 2년 만인 2021년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에서 초연되었다. 한국 초연 당시 공중 부양, 불꽃 연출, 거대한 퍼펫과 변화무쌍한 무대 세트 등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무대 위에 구현해 호평받았다. 또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작품상, 주연상(남녀), 조연상(남녀), 여자 신인상, 앙상블상, 프로듀서상, 음악상 편곡/음악감독 부문까지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 년 묵은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에는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가 캐스팅됐다. 초연에서 활약했던 정성화가 다시 돌아오고, <알라딘> <렌트>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정원영이 '뉴 비틀쥬스'로 이름을 올렸다. 김준수는 뮤지컬 데뷔 이래 처음으로 본격 코믹 캐릭터에 도전한다.

 

비틀쥬스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는 리디아 역에는 2021년 초연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홍나현과 장민제가 다시 돌아온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은 뒤 정체불명의 악동 비틀쥬스를 만나 유령 수업을 받게 되는 겁 많고 소심한 신참 유령부부 바바라와 아담 역에는 박혜미와 나하나, 이율과 정욱진이 호흡을 맞춘다.
   
낡은 집으로 크게 한탕을 노리는 부동산 사업가이자 리디아의 엄격한 아버지 찰스 역에는 김용수, 김대령이 캐스팅됐다. 흥 넘치고 매사에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리디아의 인생 멘토 델리아 역에는 전수미와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초호화 창작진의 만남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대본은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집필을 맡았으며,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가 작사와 작곡했다. 연출은 뮤지컬 <물랑루즈!>로 흥행 파워를 입증한 알렉스 팀버스, 무대는 <해밀턴>, <디어 에반 핸슨>으로 매 시즌 화제를 모은 데이비드 코린스, 마스크·퍼펫은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마스크와 퍼펫을 만든 마이클 커리가 완성시켰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오는 12월 16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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