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극 <브로크백 마운틴>이 한국 초연을 올린다.
음악극 <브로크백 마운틴>은 애니 프루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애슐리 로빈슨이 극본을 쓰고, 댄 길레스피 셀스가 음악을 맡은 작품이다.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브로크백 마운틴>은 중년이 된 에니스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생생했던 시기를 회상하는 기억극이다. 1963년 여름, 에니스와 잭은 외로운 고산지대에서 동고동락하며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브로크백에서 어느 날 밤, 두 사람은 추위 속에서 마주한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4년 후 다시 만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20년간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하게 된다.
이번 한국 초연은 변영진이 연출을 맡았다. 변영진 연출은 2026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된 연극 <장소>를 비롯해 뮤지컬 <인화>, 연극 <얼떨결에 종언>,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등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중년 에니스’ 역에는 정상훈, 이상홍이 캐스팅되어 안정감과 무게감 있는 극의 시작을 이끈다.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보수적인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에니스 델마’ 역에는 주민진, 홍승안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장난기가 많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잭 트위스트’ 역에는 정휘, 윤소호가 캐스팅돼 두 인물 간의 섬세한 이야기를 그려갈 예정이다.
에니스와 잭이 임시로 일하고 있는 브로크백 마운틴 양 떼들의 주인인 ‘조 아구이레’ 역에 민성욱, 정명군이 함께하며, 에니스의 아내인 ‘알마’ 역에는 전재희, 최하윤이 함께한다. 또, 노래를 통해 에니스와 잭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다 풍성하게 해 줄 ‘볼라디어’역에는 이영미, 문혜원이 이름을 올렸다.
음악극 <브로크백 마운틴>은 오는 6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