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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마니아의 기준은 무엇인가? [No.145]

글 | 박병성 2015-10-14 3,309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덧붙이는 섹션입니다.

10월호부터 공연 포털 사이트 스테이지톡과 공동으로 ‘공연 마니아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스톡 리서치를 진행한다. 첫 주제로 ‘뮤지컬 마니아의 기준’을 다루었다. 실제 뮤지컬 마니아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공연 마니아를 다루는 논문에서도 막연하게 정의내리고 있을 뿐 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스톡 리서치에서는 주 1회 이상 공연을 보는 이들, 즉 1년에 48회 이상을 보는 이들을 마니아라고 규정했다. 정확한 근거는 없다. ‘적어도 이 정도면 마니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다수의 의견을 들어 접점을 찾은 것이다. 그러다 문득 그럼 마니아들이 생각하는 뮤지컬 마니아의 기준은 무엇일까?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이번 리서치는 시작됐다. 

리서치 결과는 <더뮤지컬> 10월호에 상세하게 담아두었다. 그런데 리서치 결과를 추합하는 과정이 길어지고, 원고 마감이 다가오다 보니 설문의 주관식 대답을 기사에 반영하지 못했다. 주관식 설문은 ‘내가 뮤지컬 마니아라고 느낄 때’였다. 재미있는 답변이 많았다. 이를 항목 별로 나누면, 마니아들은 이럴 때 자신 혹은 타인이 마니아라고 느꼈다. 



공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알고 있을 때(75명)
일상생활의 중심이 공연일 때(55명)
공연에 대한 애정을 느낄 때(53명)
관람 횟수가 많을 때(47명)
반복 관람을 할 때 (41명)
공연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할 때 (21명)

그리고 이외 생생한 증언 내지는 실토가 나왔는데 

- 취향이 아닌 것 같은 공연을 확인 차 굳이 또 예매해서 보러 갈 때 
- 마니아들이 사용하는 용어를 알고 있을 때
- 공연장에서 반복해서 마주치는 얼굴이 늘어날 때
- 배우 스케줄 나오면 무조건 예매를 할 때
- 대사나 가사를 따라할 때


스스로를 혹은 타인을 뮤지컬 마니아라고 느꼈다. 


#'더뮤: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https://www.themusical.co.kr/Pick/Detail?enc_num=p%2BAsjHP2I3iqpiC4stcrig%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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