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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프리뷰] <메모리즈> 언니들이 돌아왔다 [No.117]

글 |배경희 사진제공 |해미뮤지컬컴퍼니 2013-08-07 3,948

7080 팝 주크박스 뮤지컬 <메모리즈>가 구리아트홀 개관작으로 선정돼 열흘간 관객과 만난다. <메모리즈>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뉴 롤리폴리>를 각색한 작품. 이번 공연의 제작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이끄는 해미뮤지컬컴퍼니가 맡았다. 박해미는 <메모리즈>에 대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뮤지컬 제작은 숙원사업이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그는 <메모리즈>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되살려주는 기회를 주고, 젊은층 관객에게는 부모 세대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선물하는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메모리즈>의 주인공은 오혜정, 박추자 서고자, 강다정, ‘J4 시스터즈’로 불리는 동방예고 4인방이다. 고교 졸업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네 사람이 동방예고 100주년 기념 공연에서 우연히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성격이 뚜렷이 다른 네 주인공들의 끈끈한 우정이 주된 내용이다. 향수를 자극하는 7080 히트 팝송, 가요와 함께 펼쳐지는 네 사람의 아련한 추억담은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쇼 안무에 복고 디스코 댄스를 접목시킨 경쾌한 안무도 <메모리즈>의 볼거리다.

J4 시스터즈의 리더 오혜정 역에는 박해미와 가수 신효범이 더블 캐스팅됐다 가난한 집 장녀에서 회장 사모님이 된 박추자 역은 코미디언 김세아와 양희성이 출연한다. <명성항후>, <엘리자벳> 등 주로 무게 있는 역할을 맡아온 이태원이 타고난 춤꾼 서고자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연 캐릭터 박상민 역에는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아이돌 어택의 지용, 성환, 창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6월 4일~6월 12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 070-8153-7478

 

한 줄 평 : 한때 거세게 불었던 복고 주크박스 뮤지컬 열풍이 여전히 유효할까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17호 2013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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