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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카페인> 커피와 와인의 계절 [No.86]

글 |김유리 사진제공 |SH Creative Works 2010-11-29 4,274

‘커피녀’와 ‘와인남’이 더욱 따뜻하고 깊은 향으로 돌아온다. 소믈리에와 바리스타가 와인과 커피를 매개로 트렌디한 감성의 사랑을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카페인>이 새로운 캐스트로 단장하여 시즌2를 맞는다. 누군가의 마지막 사랑이 되길 꿈꾸지만, 늘 끝에서 두 번째 여자로 남아 힘들어하는 여자에게 연애의 고수인 남자가 코치를 해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커피와 와인을 빗댄 감성적인 대사로 풀어나간다. 전통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결말은 뻔하지만, 남녀 사이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순간을 함께 설레어 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작품은 탤런트 강지환이 제작을 맡았고, 지난 10월에는 일본 도쿄 글로브 극장에서 직접 지민 역으로 공연해 2만 석이 매진되면서 화제를 낳았다. <뮤직 인 마이 하트>, <싱글즈> 등 트렌디한 감성을 잘 잡아내는 성재준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김혜영이 작곡을 맡았다. 이번 연말 공연에는 SS501의 김형준과 초연부터 참여한 김태한이 1인 2역의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소믈리에 지민을 맡고, 시즌2부터 합류한 우금지와 <궁>에서 돌아온 신의정이 엉뚱하지만 속 깊은 바리스타 세진을 연기한다.


 

11월 24일 ~ 2011년 1월 23일 / 백암아트홀 / 02)3273-222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6호 2010년 11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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