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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Oh! Broadway] 브로드웨이의 팬덤 [No.101]

글 |지혜원(공연 칼럼니스트) 2012-02-12 5,095

공연 팬들은 무엇에 열광하는가?
공연은 작품과 관객이 가장 가깝게 위치하는 문화예술 장르이다. 가장 즉각적이고 강렬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공연의 팬들은 영화나 TV 시리즈의 팬들과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발전되어 왔다. 브로드웨이의 관객들 사이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공연 팬들의 활동을 통해 브로드웨이의 팬덤을 살펴본다.

 


공연장에서 소통하는 브로드웨이의 팬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할인 티켓 부스인 TKTS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다. 평일 저녁 공연은 당일 낮 3시부터, 낮 공연은 정오부터 그날 공연의 미 판매분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곳은 공연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러보았을 만한 곳이다. 사람이 붐비는 경우 몇 시간씩 기다리며 티켓을 구매해야 하지만, 운이 좋으면 100달러를 호가하는 오케스트라석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에, 늘 공연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은 서로 작품에 대한 정보를 묻기도 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면서 신중하게 관람작을 고른다. 이들은 처음 본 사람들과도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고, 작품이나 특정 배우에 대한 정보며 감상평을 주고받는다. 작품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관광객들에게 슬쩍 조언을 해주는 ‘브로드웨이 마니아’의 모습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광경은 공연장 앞이나 심지어 객석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낯선 사람들과 쉽게 말문을 열고 대화를 주고받는 서구 사람들 특유의 정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공연이라는 공통의 화제만으로도 이들은 더 이상 서로에게 낯선 상대가 아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수차례 관람한 사람에게도, 처음 관람하는 사람에게도 그날의 공연은 늘 새로운 경험이기에 관객들은 막이 오르기 전에 설렘과 흥분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가게 된다.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40개의 공연장 중 대부분은 지어진 지 100여 년 이상 되는 오래된 극장들이다. 우리나라의 공연장들처럼 현대적인 건물 안에 위치한 공연장은 메리어트 호텔 안에 위치한 마르퀴스 시어터(Marquis Theatre), MTV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민스코프 시어터(Minskoff Theatre), 파라마운트 플라자 안에 위치한 거슈윈 시어터(Gershwin Theatre) 정도이다. 이들을 제외한 다수의 공연장들은 시설 면에서 다소 열악하다. 공연장 안에는 박스 오피스 정도가 겨우 마련되어 있을 뿐, 관객들을 위한 공간인 로비조차 확보되지 않은 오래된 건물들이다. 보통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허용되기에 일찍 도착한 관객들은 공연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하게 된다. 비나 눈이라도 오는 날이면 꼼짝없이 우산을 받쳐 들고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 정도면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법도 한데, 필자는 단 한번도 이러한 관람 환경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관객들을 본 적이 없다. 브로드웨이 시어터고어들은 이미 익숙한 환경이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며, 모처럼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브로드웨이기에 기꺼이 감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랜 대기 시간 동안 관객들은 서로 대화를 하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면서 관람에 대한 기대감을 나눈다. 특히 브로드웨이의 극장가에는 혼자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오로지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릴 때나 객석에 앉아 막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순간까지 (매 공연마다 무료로 배포되는) 플레이빌(Playbill)을 통해 작품과 배우에 대한 정보를 정독하거나 처음 만난 옆 사람들과 공연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별도로 프로그램 북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플레이빌에는 각 작품, 스태프, 배우들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잘 나와 있다. 플레이빌 수집을 위한 바인더가 따로 판매될 정도로 공연 팬들에게는 소중한 기념품이기도 하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는 주로 뉴욕 타임즈의 공연 리뷰, 리바이벌 작품의 경우 오리지널 프로덕션과의 비교나 캐스트에 대한 평가로 시작된다. 배우에 대한 평가나 그들의 전작에 관한 이야기, 또는 뉴욕 공연계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어지기도 한다. 간혹 공연계 관계자인 필자보다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춘 팬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 놀라움을 넘어선 즐거운 경험이 된다. 한 편의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서너 시간의 비행기 여행도 마다 하지 않고 뉴욕을 찾았다고 이야기하는 관객들을 마주할 때면 경외심마저 들곤 한다. 브로드웨이의 공연 팬들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눔으로써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관람의 경험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관람하는 관객과의 상호작용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때때로 공연 팬들은 낡은 공연장 시설로부터 소소한 즐거움을 얻기도 한다. 출연자들이 드나드는 스테이지 도어(Stage Door)가 관객 출입구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이 끝난 후 약 20~30분 정도 공연장 밖에서 기다리다 보면, 분장을 지우고 귀가하는 배우들과 만날 수 있다. 가끔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가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작품의 경우에는 극장 출입구는 물론 차도까지도 그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만원사례가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극장 앞에 따로 울타리가 세워지고 극장 관계자들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팬들의 접근을 경계하기도 한다. 많은 배우들은 매 공연 후 스테이지 도어 앞에서 기다리는 팬들과 짧게나마 대화를 하고, 사인을 해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공연 후의 감동을 나눈다. 영화나 TV 같은 영상 매체와 달리 공연만이 지니는 현장감은 작품을 넘어선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이렇듯 공연의 팬덤은 작품과 캐릭터, 배우, 관객과의 연계 속에서 공연 장르의 속성을 반영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브로드웨이의 팬덤
일반적으로 브로드웨이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관객층은 백인 중년층이다. 10만 원 안팎인 티켓 가격을 고려할 때 연극과 뮤지컬의 주요 관객층이 10대나 20대가 아닌 중년에서 형성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백인 위주의 콘텐츠가 대다수인 만큼 유색 인종보다는 백인이 주요 관객층이 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또한 장르의 특성상 게이 관객이 많은 수를 차지하며, 미국 각 지역과 해외에서 뉴욕을 찾은 관광객도 상당한 수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은 평균적인 관객층일 뿐, 작품별 관객층은 상이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오페라의 유령>이나 <라이온 킹> 같은 장기 공연 작품들은 명실상부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기에, 특히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단 한 편의 작품을 관람한다면 가장 먼저 봐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뮤지컬들이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맘마미아>, <저지 보이스> 같은 작품들은 보편적인 브로드웨이의 주요 관객층에게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반영되는 팬덤 현상은 일반적으로 젊은 관객층에게서 관찰된다. 따라서 브로드웨이의 팬덤 역시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작품들의 경우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1996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면서 ‘렌트헤즈(RENTheads)’라는 용어로 통칭되는 열정적인 팬 커뮤니티를 형성한 <렌트>는 절대적인 팬덤이 형성된 대표적인 작품이다. 1990년대 말, 한 세기를 마무리하는 시대적 배경과 작품의 창작자인 조나단 라슨의 죽음, 뉴욕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이야기, 록 베이스의 신선한 음악이라는 여러 요소들은 젊은 뮤지컬을 갈망하던 뮤지컬 팬들이 열렬한 지지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당시 프로듀서들은 매회 선착순으로 저렴한 가격의 할인 티켓을 제공했는데, 티켓을 구하기 위해 <렌트>의 공연장인 네덜란더 시어터(Nederlander Theatre) 앞에서 밤을 지새우던 소녀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선착순이 아닌 로터리(추첨) 방식으로 할인 티켓 제도를 전환했을 만큼 당시 <렌트>의 팬덤은 열광적이었다.


올해 투어 팀의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위키드> 역시 많은 소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2003년 개막 이후 어느덧 공연 10년 차에 접어드는 현재까지도 매진 신화를 이어올 수 있는 데에는 10대 소녀들의 성원이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 속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두 여자 주인공의 성장과 우정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재현했다는 점에서 소녀 팬들의 지지는 남다르다. 이것이 바로 브로드웨이의 티켓 세일즈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단체 판매(Group Sales) 영역에서 <위키드>가 수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평일 낮 공연이 있는 수요일이면 <위키드>가 공연되는 거슈윈 시어터 주변에서는 미국 각 지역에서 단체 관람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의 행렬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작품의 인기에 소녀 팬들의 역할이 절대적임을 인정하는 프로듀서들은 이들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가지 마케팅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매년 <위키드>가 개막했던 10월 말 ‘위키드 데이’를 기념하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가 하면, 종종 뮤지컬 넘버 콘테스트와 거리 이벤트 등 10~20대들이 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유치함으로써 팬들의 관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팬들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화나 TV 시리즈, 유명 가수나 배우의 팬덤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팬픽(Fanfic: 팬들이 자신이 열광하는 콘텐츠나 인물을 대상으로 삼아 창작한 소설)은 공연 팬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큰 팬픽 사이트 중 하나인 ‘팬픽션 닷 넷(www.fanfiction.net)’에 올라있는 브로드웨이 공연의 팬픽만도 이미 수만여 건에 달한다. 이 중 약 4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렌트>의 팬픽(2012년 1월 현재 7,021건)이며, <위키드>와 <캣츠>가 그 뒤를 잇는다. 팬픽은 단순히 배우만이 아니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능동적인 팬들의 창작 활동을 반영한다.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 스테이지 도어 앞에서 배우를 기다리는 팬을 넘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또 다른 2차 텍스트의 창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팬과 배우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작품 안으로 이해의 폭을 넓힌 공연 팬들은 팬픽을 쓰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 사이의 놀이와 교감을 더 적극적으로 나누고 있다.

 

 

오리지널 캐스트를 향한 브로드웨이의 팬덤
공연 팬들은 작품과 배우에 대한 신랄한 평가도 서슴지 않는다. 국내 공연계에서는 여러 명의 배우가 하나의 배역을 나누어 연기하는 더블 캐스팅 또는 트리플 캐스팅과 같은 방식이 일반화됨에 따라 공연 팬들 사이에서는 각 캐스트의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들을 비교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아역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한 명의 배우가 주 8회의 공연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장기 공연의 경우 몇 주간 스타가 깜짝 출연하는 케이스가 있기도 하지만(대표적으로 <시카고>), 뮤지컬 배우들은 대개 길게는 수년간, 짧아도 6개월에서 1년 동안은 같은 배역을 연기한다. 특히 작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작가, 연출가와 함께 캐릭터를 완성한 초연 배우들은 ‘오리지널 캐스트’라고 불리며 고유의 위치를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팬들이 가장 애정을 갖는 배우들이 바로 한 작품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다. 간혹 장기 공연 작품들은 오리지널 캐스트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뮤지컬 팬들은 비싼 티켓 값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예컨대, 지난 2006년 4월 <렌트>의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리지널 캐스트의 대부분과 그동안 <렌트>에 출연했던 다수의 배우들이 함께한 특별 자선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당시 가장 저렴한 티켓도 수십만 원에 이를 만큼 비싼 가격이었지만, 공연장 밖에는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로 가득 찰 만큼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009년에 내한했던 <렌트>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아담 파스칼과 앤소니 랩은 2007년 여름에 브로드웨이 무대로 함께 돌아와 10주간 한시적으로 공연하기도 했는데, 거의 모든 티켓이 매진될 만큼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팬들은 오리지널 캐스트를 가장 이상적인 캐스트로 생각하며 각 캐릭터의 기준으로 삼는다. 각 작품의 캐릭터를 처음 만들어낸 배우가 바로 그들이니 당연히 초연 배우와 각 캐릭터는 분리해 생각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브로드웨이의 팬들은 이후의 캐스트들을 오리지널 캐스트와 비교하여 평가하곤 한다. 가령, <위키드>의 팬들은 아이디나 멘젤을 최고의 엘파바로, 크리스틴 체노웨스를 최고의 글린다로 평가하며 이후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이들보다 나은지 아닌지에 관해 종종 토론하곤 한다. 배우들로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리지널 캐스트에 대해 공연 팬들이 부여하는 특별한 의미는 얼마 전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오페라의 유령>의 25주년 특별 공연의 커튼콜에서도 엿볼 수 있다. 1986년 런던 초연에서 팬텀과 크리스틴을 연기했던 마이클 크로포드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등장하는 순간 무대와 객석의 감동은 스크린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말처럼 이들이 없었다면 <오페라의 유령>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페라의 유령>의 탄생에는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프로듀서인 캐머런 매킨토시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들만의 것은 아니다.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 오리지널 컴퍼니, 그리고 지금까지 작품의 명맥을 이어온 수많은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온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이 25주년의 역사를 쌓을 수 있었던 데에는 관객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관객이 찾지 않으면 막을 내릴 수밖에 없는 오픈런 공연의 특성상 25년간 꾸준하게 이 작품의 진가를 발견하고 지지해온 공연 팬들이야말로 <오페라의 유령>의 25주년을 축하하고 축하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들이다.


문화예술의 팬덤은 물론 한 가지 양상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특정 배우나, 가수, 작품 등 열렬한 지지자를 확보한 영역에서는 다양한 양식의 팬덤 현상이 포착된다. 하지만 브로드웨이의 공연 팬들은 공연이라는 장르가 지니는 속성을 반영하며 발전해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영화나 TV 시리즈와 달리 공연은 가변적이다. 같은 공연도 매일매일 다르고, 캐스트가 달라지면 같은 작품으로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다른 어떤 극 장르보다도 배우와의 교감이 즉각적이고 상호적이라는 점 역시 공연 팬들이 공연 콘텐츠 안으로 깊숙하게 관여하고, 작품과 캐릭터, 그리고 캐스트(특히 오리지널 캐스트)의 열성적인 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공연은 창작자와 배우, 그리고 관객이 함께 완성해가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01호 2012년 2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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