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인터뷰] <은밀한 기쁨> 추상미,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No.125]

2014-03-03 4,997

추상미가 돌아왔다. 2009년 <가을 소나타> 이후 5년 만의 연극 무대다. 우리가 그녀를 볼 수 없었던 사이에도 그녀의 시간은 끊임없이 돌아갔다. 아니 대중 앞에 섰던 시간보다 더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럼에도 그..

인터뷰 | [인터뷰] D4U, 지켜보라 당신을 향한 우리의 춤을 [No.124]

2014-02-04 4,866

이럴 줄 알았다.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와 어색한 인사를 마친 이들은, 잠시 후 카메라 앞에 서자 경쟁하듯 자신들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시선’이 있을 때 가장 자신다워지는 이가 댄서라는 사실을 보여준..

인터뷰 | [인터뷰] 청춘에게 바치는 송가 - 브로콜리 너마저 [No.87]

2010-12-15 11,194

최근 10년간 인디 밴드의 음반 발매 소식에 이토록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던 적이 또 있던가. 거의 모든 매체가 이들의 새 앨범에 대해 앞 다퉈 소개 했으며 음반의 타이틀곡은 빠르게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했..

인터뷰 | [인터뷰] 러시아 발레의 다이아몬드 - 울랴나 로파트키나 [No.87]

2010-12-08 6,174

한 사람의 예술가가 한 장르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순간이 있다. 울랴나 로파트키나가 달빛 같은 조명 아래서 비극적인 백조 여왕의 운명을 정제된 움직임으로 그려낼 때,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인터뷰 | [인터뷰] 여행하듯 살고 싶다 - 건축가, 일러스트레이터 오영욱 [No.86]

2010-11-25 5,839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또 돌아온다. 그에 따른 여행의 기록 역시 끊임없이 생산된다. 서점의 여행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여행서는 누구에게는 정보일 수 있고, 기록일 수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떠나..

인터뷰 | [인터뷰] 순수의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 <천변 카바레> 말로 & 최민철 [No.86]

2010-11-15 6,927

지난 4월, 음악극이라는 컨셉과 뮤지컬 배우와 뮤지션의 만남으로 신선한 화제를 낳았던 ‘천변 음악극’ 시리즈가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는다. 1930년대의 음악을 선보였던 첫 시리즈 <천변살롱>에 이은 두 번..

인터뷰 | [인터뷰] 죽을 때까지 배우, 정보석 [No.86]

2010-11-10 5,221

드라마 <자이언트>의 조필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보석. 그는 브라운관을 통해 만날 수 있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배우지만, 그 누구보다 연극을, 무대를 사랑하는 배우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연극 ..

인터뷰 | [인터뷰] <너와 함께라면> 미타니 코키 - 의미조차 휘발한 웃음 [No.85]

2010-10-18 6,343

‘그것은 어떤 의도로 한 것인가요?’ 국내 기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자 해외 아티스트들이 가장 꺼려하는 질문이 바로 작품의 의미에 대해 묻는 것이다. 작품을 느끼기보다 이성의 테두리 안에 받아들이려 하는 기..

인터뷰 | [인터뷰] 국카스텐의 `하현우` - 폭풍의 바다를 헤치고 태양을 만지러 간다 [No.92]

2011-05-31 24,241

2008년부터 지금까지 1장의 정규 앨범과 1개의 EP앨범만으로 한국 록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당당히 꼽히는 국카스텐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밴드 중 하나다. 2008년 인상적인 데뷔곡 ‘거울’과 ‘파우스트’ 두..

인터뷰 | [인터뷰] 예지원 <미드썸머> - 봄볕에서 그늘을 보다

2011-05-25 5,236

영화배우 예지원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그녀가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2인극 <미드썸머>. 오랜만의 연극 작업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