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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라이브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10월 14~16일 상영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국립극장 2016-09-22 2,554


국립극장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NT 라이브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와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A View From The Bridge)>를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이 연극 화제작을 영상으로 전세계 공연장 및 영화관에 생중계 혹은 추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NT Live는 2009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세계 2천 여개 극장에서 550만명의 관객들과 만나왔다. 국내에서는 2014년 3월 국립극장에 최초로 도입하여 현재까지 <워 호스>, <코리올라누스>, <리어왕>, <프랑켄슈타인>,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햄릿> 등 여섯 작품을 선보이며 매진 기록을 써왔다.

이번 상영에서는 실험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영 빅(Young Vic) 극장에서 제작한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와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을 각 2회씩 상영한다.

 
© Johan Persson

영 빅 극장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NT 라이브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영 빅 극장 역사상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2014년에 초연했다.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의 스컬리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질리언 앤더슨이 이 작품에서 여배우라면 한 번쯤 꿈꾸는 블랑슈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호주 출신 연극·오페라 연출가 베네딕트 앤드루스가 연출을 맡아 2백분이라는 긴 공연 시간에도 관객의 몰입을 이끄는 연출력으로 세계 연극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 Jan Versweyveld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상영이다.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이미테이션 게임’ 등 출연작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마크 스트롱이 1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작품이다. 벨기에 출신 연출가 이보 판 호브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2014년 영 빅 극장 초연했다. 같은 해 비평가협회상 연출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로렌스 올리비에 상 연출상, 리바이벌 공연상, 남우주연상 수상, 2016년 토니상 연출상, 베스트 리바이벌상 등을 수상했다.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10월 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7시에 상영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5, 16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 전석 1만 5천원이며 상영 시간은 각각 120분(중간 휴식 없음)과 200분(중간휴식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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