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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일러, <빌리 엘리어트> 다섯 번째 빌리로 합류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 2017-07-19 4,209
<빌리 엘리어트>를 책임질 다섯 번째 빌리로 에릭 테일러가 결정되었다. 이번 합류는 아역 배우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공연을 위한 제작사 신시컴퍼니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어린 소년 빌리가 주인공으로 이끌고 나가는 작품이다. 따라서 빌리 역은 남다른 재능과 힘, 성숙함 및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어린 배우만이 할 수 있다. 

에릭 테일러는 2016년 4월 시작된 <빌리 엘리어트> 1차 오디션부터 약 10개월간 트레이닝을 받았던 7명의 최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춤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었던 에릭 테일러는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을 계기로 발레, 탭,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접했다. 뛰어난 체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최종 오디션에서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에릭 테일러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후에도 탭과 애크러배틱을 꾸준히 연습했고, 재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지난 4월 초 일본을 방문해 도쿄 <빌리 엘리어트> 공연을 위해 머물고 있던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을 만났다. 정신적으로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오디션에 임한 결과, 기술적 한계를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최종 합격했다. 

에릭 테일러는 “다시 빌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뻤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매일매일 빌리의 꿈을 꿀 수 있는 요즘 정말 행복하다. 나만의 개성을 담은 빌리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에릭 테일러는 지난 4월 20일부터 빌리 스쿨에 재합류하여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군과 빌리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다섯 명의 빌리는 방과 후 연습실에 모여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빌리 스쿨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빌리 스쿨에서는 체력강화를 위한 필라테스와 발레, 탭, 현대무용, 애크러배틱, 스트리트 댄스, 보컬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빌리 역을 맡은 배우들은 8월부터 본격적인 공연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를 <빌리 엘리어트>는 12월부터 5개월간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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