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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엘리자벳> 주인공으로 첫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A&C 2018-09-03 13,838
신영숙이 <엘리자벳>에 새로운 헤로인으로 캐스팅되었다. 엘리자베트는 화려했던 합스부르크 황가에 죽음을 몰고 왔다가 알려진 비운의 황후다. 국내 소개된 작품 중 여배우들이 선망하는 캐릭터로 꼽히는 역으로, 자유분방했던 소녀가 황후가 되면서 갑갑한 궁전의 삶을 견디기 힘들어하게 되면서 자유를 갈망하지만 사는 동안 늘 죽음의 유혹을 받는다. 



<엘리자벳>의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신영숙과 함께 <레베카>, <웃는 남자> 등 많은 작품을 하면서 잠재력을발견했다. 음악성과 음색은 특별하다. 20년 배우의 삶에서 묻어나는 여러 흔적은 깊은 연기를 가능하게 한다.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어 새로운 엘리자벳 탄생이 기대된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신영숙은 “모든 여배우가 꿈꾸는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엘리자벳은 깊이있고 어려운 캐릭터라 어릴 때가 아닌 지금 만난 것이 더욱 운명적이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삶의 내공을 모두 담아 신영숙만의 엘리자벳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데뷔 20년을 맞은 신영숙은 데뷔 당시보다 더욱 치열하게 도전하고 변신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웃는남자>에서는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변신하며 솔로 넘버가 끝날 때마다 큰 환호성을 받으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박형식, 김소현, 신영숙이 출연을 확정한 <엘리자벳>은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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