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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1월 26일, 아트원씨어터 2관 개막…오용·배해선, 김아영·오소연, 오종혁·이형훈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연극열전 2019-10-11 3,112
연극열전7 두 번째 작품으로 2018년 초연했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11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2009년 출간 이후 전 세계 35개국에서 1천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 스웨덴 소설을 원안으로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 등 국내 창작진이 만든 창작 연극이다. 

소설에선 1백 세 생일에 잠옷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이야기들이 과거 1백년 간 벌어진 근현대사 격변기와 얽히며 펼쳐진다.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덴마크 오디북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동명 영화도 개봉했다. 최근에는 후속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을 출간하며 다시 화제몰이 중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소설 속 1백 년 역사 중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해 배우 다섯 명이 60여 개 캐릭터를 소화하는 1인 다역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해선, 오용, 김아영, 오소연, 오종혁, 이형훈, 최호승, 김보정, 임진아, 전민준이 참여한다. 100세 알란 역으로 오용과 배해선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오용은 MBC 드라마 <더 뱅커>,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 드라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서울시극단 연극 <와이프>에 참여했다. 배해선은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한 대표 배우로 최근에는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어린 알란, 트루먼 대통령, 김정일 등 10여 개 역할을 소화하는 알란 1 역은 <원 모어>, <구내과 병원>, <톡톡> 등에 출연한 김아영과 <레베카>, <넥스트 투 노멀> 등에 출연한 오소연이 맡는다. 

아인슈타인, 베니, 유리 포포프 등을 연기할 알란 2 역으로 <킬롤로지>의 오종혁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초연 당시 알란 3 역을 맡았던 이형훈이 출연한다. 

오펜하이머, 코끼리 소냐, 마오쩌둥 등 알란 3 역은 <432Hz>, <페임>, <러브스코어> 등에 참여한 최호승과 <생쥐와 인간>, <시데레우스> 등에 참여한 김보정이 연기한다. 

율리우스, 경찰견 키키, 아인슈타인의 여자친구 아만다 등 알란 4 역은 <록키호러쇼>, <오! 캐롤> 등에 출연한 임진아와 <난쟁이들>, <젊음의 행진> 등에 참여한 전민준이 맡는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1월 26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R석 5만 5천 원, S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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