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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국 인디록 창작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 워크숍 오디션 개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리버틴 2019-12-11 3,809
<보이즈 인 더 밴드(Boys In The Band)>가 워크숍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보이즈 인 더 밴드>는 2000년대 브리티시록 히스토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 밴드 리버틴즈(The Libertines)의 음악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국내 첫 영국 인디록 창작 뮤지컬이다. 



리버틴즈는 1997년 런던에서 결성한 4인조 록밴드로 2002년 메이저 데뷔 이후 현재까지 정규 앨범 세 장을 발표했다. 2019년 현재도 유럽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팀내 공동 리더인 피트 도허티(Pete Doherty)와 칼 바랏(Carl Barat)의 로맨틱한 애증 관계는 뜨거운 팬덤 양상에도 한 몫 했다. 음악적 파트너이자 정신적 동반자인 두 사람은 음악사에서 애증의 콤비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모리세이와 조니마, 갤러거 형제와 비교되기도 한다. 

워크숍 오디션 배역은 대니와 애쉬다. 대니는 극중 나이 18세부터 34세까지 소화한다. 영국의 평화로운 중산층 출신이지만 예측불가하고 난해한 성격의 인물이다. 자신을 이해해줄 진정한 소울 메이트와 함께 시와 노래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혁명적인 꿈을 꾸는 캐릭터로, 상식을 뛰어넘는 몽상가다. 

애쉬는 극 중 19세부터 35세까지 소화한다. 애쉬는 히피 공동체에서 자란 자존감 낮은 아웃사이더로, 얼핏 보면 예쁜 외모만 보이는 것 같지만 천재 대니에게 가려진 진짜 재능을 갖춘 록스타다. 죽음에 매혹되어 있는 남자 캐릭터로 흡사 엘리자벳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다. 

오디션에는 공연 결격 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남성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신인 및 경력 배우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일렉 기타 연주 가능자를 우대한다. 서류는 12월 16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오디션 안내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2분 이내 자유곡 동영상을 이메일(carlbaratkorea@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2020년 1월 첫째 주에 개별 발표한다. 워크숍 공연은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홍대 살롱노마드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한 연습은 2월초부터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보이즈 인 더 밴드>는 2020년 여름 정식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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