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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레디, 4월 개막작 <올 아이즈 온 미>에 2차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링크컴파니앤서울, 컬쳐박스 2020-03-05 2,008
<올 아이즈 온 미>에 문혜원(마카벨리 역)과 레디(B 역)가 2차 캐스팅되었다. <올 아이즈 온 미>는 의문의 래퍼 마카벨리가 절친한 친구 T를 살해한 용의자로 동부 힙합 레전드 B를 지목하고, 복수를 위해 B를 암살할 계획을 밝히며 전개되는 뮤지컬이다. 힙합부터 알앤비(R&B), 발라드까지 현대적인 음악으로 구성됐다.



문혜원이 맡은 마카벨리 역은 T와 몹시 친하지만, 때때로 작그하고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야망을 드러내게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문혜원은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서편제> 등 대형 뮤지컬에서 파워넘치는 가창력과 폭넓은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은 배우다. 밴드 '뷰렛(Biuret)' 보컬로도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필 사진 속 문혜원은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을 막은 손에 거칠게 그려진 또다른 입은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폭력성과 가짜 뉴스가 주는 공포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마카벨리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래퍼 레디가 맡은 B 역은 타고난 천재성으로 동부 힙합을 이끄는 아티스트다. 레디는 엠넷 <쇼미더머니 5>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일본과 미주에서 단독 투어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팬덤이 두텁다.

프로필 사진에서 레디는 붉은색을 칠해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를 보여준다. 최고의 프로듀서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천재 래퍼로 주목받지만 미디어의 폭력에 고통받는 인물을 레디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올 아이즈 온 미>는 2007년 첫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뒤 다섯 차례 공연한 <레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대표적인 힙합 아티스트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문혜원, 레디를 비롯해 소냐, 김용진, 정인성(크나큰), 윤비가 출연을 확정한 <올 아이즈온 미>는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판매는 3월 10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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