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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코로나19 극복 위해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스트리밍 실시…3월 20일부터 <페리클래스>, <심청> 등 엄선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예술의전당 2020-03-18 4,015
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잃어버린 국민들을 위해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을 유튜브로 스트리밍한다. 



<싹 온 스크린>은 지역 소규모 문화시설 혹은 영화관에서 상영한 바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송출은 처음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기 어렵게 된 국민들이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나 공연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결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위해 그간 <싹 온 스크린> 사업을 통해 제작한 영상 중 다양한 장르 7편을 엄선해서 구성했다. 연극 <페리클래스>를 비롯해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창작 발레 <심청> 등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영상을 선정했다. 

해당 영상은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평일 오후 3시와 8시,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서울 아츠 센터(Seoul Arts Center)'를 통해 송출한다. 

3월 20일 오후 3시와 8시에는 연극 <보물섬>이, 21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이, 24일 오후 3시와 8시에는 클래식 '노부스 콰르텟'이, 25일 오후 3시와 8시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26일 오후 3시와 8시에는 연극 <인형의 집>이, 27일 오후 3시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세계로부터>가, 오후 6시에는 연극 <페리클래스> 1부가, 8시에는 2부가 이어서 스트리밍된다. 송출 일정 및 작품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유튜브 스트리밍이 관객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에 응원이자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출 일정 등 유튜브 스트리밍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웹사이트(http://www.s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싹 온 스크린>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으로 2013년에 국내 공연장으로는 최초로 시작한 공연예술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트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우수 공연을 고화질, 고음질의 영상물로 제작해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와 효과를 영상에 담아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평소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과 군부대 장병, 중고등학교 학생과 각종 보호시설원생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상영하고 있다. 해외문화원을 통해서도 교민과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상영회도 활발히 개최 중이다. 무료로 상영하며, 현재까지 45만여 명이 <싹 온 스크린>을 통해 예술의전당 공연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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