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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복귀작 <그라운디드>, 인물 포스터 공개…4월 28일 티켓 오픈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그룹 일다 2020-04-23 3,071
5월 한국 초연하는 <그라운디드>가 인물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강렬하지만 불안한 눈빛으로 인물 심리를 담았다.



처음으로 모노극에 출연하는 차지연은 “홀로 무대에 선다는 것이 두렵지만 묵묵하고 겸손하게, 그러나 담대하게 나아가 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 대표작인 <그라운디드>는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 드론을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스크린을 통해 반대편에 있는 전장을 감시하며 적들을 공격하는 한편 퇴근 후에는 가족과 평범한 시간을 보내면서 느끼는 일상의 괴리에 점차 혼란을 느낀다.

201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에서 12개 언어로 140개 이상 프로덕션을 통해 공연한 <그라운디드>는 2013 가디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올해의 연극 톱10'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격 무기이자 방어 수단으로 전쟁에서 새로운 무기로 등장한 드론의 양면성에 착안해 한 존재가 가진 경계와 양면성을 밀도 높은 대본으로 다룬다.

한국 초연을 이끌 오경택 연출은 “오랜만에 마음을 설레게하는 텍스트를 만났다. 연극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2020년 우란시선 첫 번째 기획공연 <그라운디드>는 문화예술인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우란문화재단과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2019년 초연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이은 두 번째 모노극이다.

차지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라운디드>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4월 28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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