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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규현, 8월 개막 <베르테르> ‘베르테르’ 역 출연 확정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킹콩by스타쉽 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2020-05-13 3,945
유연석과 규현이 엄기준, 카이, 나현우와 함께 <베르테르>에 타이틀 롤로 합류한다. 다섯 명의 배우가 연기할 베르테르 역은 순수하고 열정이 뜨거운 인물이다.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고뇌,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야 하는 배역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다.



유연석은 <베르테르>에 처음 도전한다.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정다감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연석은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서 순정남부터 나쁜 남자까지 다양한 역할로 대세 배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까지 무대에서도 탄탄한 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유연석은 “배우로서 관객으로서 예전부터 애정을 갖고 지켜본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베르티르>의 깊은 감성을 관객 분들께 잘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규현은 5년 만에 다시 베르테르 역으로 출연한다. 2015년 풋풋하고 감성적인 베르테르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11년차 뮤지컬배우인 규현은 <웃는 남자>, <모차르트!>, <그날들> 등 뮤지컬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감성을 담아낸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규현은 “참여한 뮤지컬 중 <베르테르> 만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많은 팬 분들도 다시 보고 싶어했던 작품이어서 좋아하실 것 같다.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은 감성으로 돌아오겠다”고 설렘을 전했다.

유연석과 규현이 합류하며 다섯 명이 베르테르로 참여하는 <베르테르> 20주년 기념공연은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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