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판>은 19세기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이나 학문보다 세상사에 관심이 많은 '달수'가 조선 여인들을 이야기로 홀린 희대의 전기수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 <판>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실의 상황과 세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퓨전극이다. 이번 무대도 현실의 에피소드를 적극 반영하여 관객들과 더욱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달수역으로는 김지철과 함께 문성일, 현석준이 새롭게 합류하여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희대의 전기수 호태역에는 원종환, 김지훈이, 매설방 주인 춘섬역은 최현선, 박은미, 김지혜가, 그리고 전기수의 소설을 필사하는 이덕역은 박란주, 송영미 배우가 함께한다.

이밖에 류경환, 김효성, 임소라, 서원, 극의 해설자인 산받이역에 최영석까지 15명의 배우가 신명나는 이야기판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판>은 9월 1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