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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킴`의 자리에 설 배우는? <미스 사이공> 공개 오디션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KCMI 2014-01-07 5,017

메가 뮤지컬로 오랜 생명력을 자랑하는 <미스 사이공>이 2015년 4월, 4년 만에 다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미스 사이공>은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월남전에 파병된 미국인 병사와 현지 여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대서사시처럼 극적으로 그려낸 뮤지컬이다.

 

 

<미스 사이공>은 2015년 공연에 츨연할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의 여주인공, `킴`을 비롯해 미군 병사 `크리스`, 월남전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엔지니어`, 킴에게 구애를 거절당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베트남 장교 `투이`, 크리스가 전쟁 후 미국으로 돌아가 결혼한 아내 `엘렌`, 월남전 당시 미군이 한 일에 회의를 느끼고 전쟁고아 돕기 사업을 펼치는 `존` 역할 등 주연급 역할부터 앙상블까지가 오디션 대상이다.

 

<미스 사이공> 오디션은 영국 크리에이티브팀이 내한해 진행하고, 마지막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카메론 매킨토시가 영상을 통해 보고 직접 결정한다.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 당시 특히 코제트 역은 10번이 넘는 오디션을 거쳤을 정도로 카메론 매킨토시 사단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만큼 배우들에게도 쉽지 않은 오디션이 될 전망이다. 오디션 지원서는 1월 17일까지 받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배우들은 2월 3일부터 3주간 노래, 안무 심사 등을 거쳐 2월 말 경 캐스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미스 사이공>은 1989년 런던 초연 이래 전세계 15개 언어, 28개국, 3백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국내에는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어 공연으로 선보였다. 마이클 리, 이건명, 김보경, 김아선, 임혜영, 김도형, 이정열, 김선영, 김우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올 <미스 사이공>은 2015년 4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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