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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마법으로 물들일 <위키드>, 2016년 앙코르…대구, 서울 공연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설앤컴퍼니 2015-12-03 4,436
브로드웨이 흥행 톱을 달리고 있는 <위키드>가 2016년 국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2016년 5~6월 대구 계명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7~8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이 확정되었다.



특히 대구 공연은 <위키드>의 첫 지방 공연으로 거대한 세트와 무대 메커니즘, 30인조 오케스트라 등으로 전세계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위키드> 프로덕션의 규모가 그대로 옮겨져 타 지역 관객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무대가 될 예정이다.

뮤지컬 대표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대구 공연 이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단 7주간 공연된다. 현재 해외 기술진이 방한하여 대구와 서울 공연장에 대한 기술 점검을 면밀히 하고 있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위키드>는 토니상을 비롯해 70여개 상을 휩쓴 작품이다. 이후 2012년 내한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던 <위키드>는 2013년 10주년 기념 한국어 초연도 이뤄졌다. 원작자 스티븐 슈왈츠가 “브로드웨이 그대로의 무대 메커니즘은 물론 감정을 녹여내는 한국 배우들의 수준은 최고”라고 한국어 공연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북미 역대 주간박스오피스 최다 수익(3,266,627달러) 기록, 2014년 12월 마지막주에는 주간박스오피스 첫 수익 3천만 달러 돌파 기록을 썼다. 영국에서는 웨스트엔드를 포함한 UK투어 주간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수익(2,160,377.50 파운드)를 쓰는 등 12년째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으면서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작품이다. 오즈의 두 마녀에 대한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그려낸다.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54번의 무대 전환, 594번의 조명 큐 등 암전없이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한국어 초연 당시 배우들의 호연과 작품의 힘으로 뮤지컬을 처음 접한 관객들을 양산했던 만큼, 2016년 국내 공연에서는 어떤 배우들이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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