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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 <엘리펀트 송>, 다양한 정서 담은 콘셉트 사진 공개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수현재컴퍼니 2016-04-12 2,816
2015년 국내 초연 후 1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엘리펀트 송>이 콘셉트 사진과 프로필 사진을 동시 공개했다. <엘리펀트 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드러나는 고독과 외로움, 사랑에 대한 갈망을 담은 작품이다.

 

코끼리에 대한 트라우마와 사랑에 대한 집착을 가진 소년 마이클 역의 박은석, 정원영, 전성우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 사랑과 자유를 향한 의지, 외로움, 불안, 결핍, 집착 등 다양한 정서를 드러내며 연민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병원장 그린버그 역의 이석준과 고영빈, 간호사 피터슨 역의 정재은과 고수희는 사진에서 역시 비밀을 감춘 듯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련된 수트와 트렌치 코트 차림의 그린버그 캐릭터 사진은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성격을 담았다. 피터슨은 온화하지만 강인함이 묻어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마이클을 사이에 두고 두 캐릭터가 어떤 관계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엘리펀트 송>은 2004년 캐나다 초연 후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있는 작품이다. 2014년 영화로 제작된 뒤 이듬해 국내에도 개봉되며 영화로 관객들과 먼저 만났고, 2015년 11월 연극으로도 선보였다. 
 
한층 다듬어져 돌아올 <엘리펀트 송>은 4월 22일 DCF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개막한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한 달 늘어난 6월 26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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