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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코미디 2인극 <머더 포 투>, 박인배·제병진·안창용·김승용 출연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7-02-07 3,825
3월 국내 초연을 앞둔 <머더 포 투>가 전출연진과 피아니스트를 공개했다. <머더 포 투>는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엉뚱하고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코미디 뮤지컬이다. 두 배우가 13명을 연기하며 형사와 용의자 간의 실랑이를 그린다.



승진욕과 정의감에 불타올라 형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순경 ‘마커스’ 역은 제병진과 안창용이 연기한다. 제병진은 <킹키부츠>, <마타하리>, <맨 오브 라만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안창용은 <총각네 야채가게>, <달을 품은 슈퍼맨>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내 달링, 조카 스테파니, 이웃집 부부 머레이와 바바라, 최고의 섹시스타 샤론, 정신과 의사 그래프 등 수상한 점을 지닌 ‘용의자들’ 역은 박인배와 김승용이 맡는다. <아가사>, <씨 왓 아이 워너 씨>, 연극 <오셀로>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드는 박인배와 <스위니 토드>, <킹키부츠>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승용은 1인 다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머더 포 투> 한국 초연에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연출가 황재헌이 참여한다. <인터뷰>,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허수현이 <머더 포 투>의 음악감독을 맡는다. 크리에이트 팀은 브로드웨이 원작의 강점은 그대로 살리고 몇 가지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할 예정이다.


 
원작에서는 배우들이 연기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소화하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역할을 분리한다. <인터뷰>에서 섬세한 연주를 들려줬던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연주를 맡으며 극의 흡인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마임이스트 김성연이 합류해 <머더 포 투>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서 구현한다. 황재헌 연출은 “마임의 특징은 확장성에 있다. 특별한 장치 없이 오직 배우들의 움직임과 연기만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머더 포 투>의 캐릭터들과 배경공간의 한계를 마임으로 넘어 설 것” 이라며 연출 방향을 밝혔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배우들의 많은 준비, 연습량이 필요한 작품이다. 배우들이 온전히 작품에 집중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 준비하고 있다. 무대를 본 후 관객들이 배우들의 집중력과 연기력, 에너지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스터리 코미디 뮤지컬 <머더 포 투>는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공연한다. 2월 9일 1차 티켓 오픈. R석 5만 원, S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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