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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엔터테인먼트 ‘창작한다’ 뮤지컬 쇼케이스 개최…<앤>, <굿모닝포커피>, <어비스> 등 공연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한엔터테인먼트 2017-04-20 3,280
한엔터테인먼트가 창작 뮤지컬 세 편을 선보이는 ‘창작한다’ 뮤지컬 쇼케이스를 5월 1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 및 마니아 관객 텀블벅(커뮤니티 기반의 온라인 펀딩 플랫폼) 후원, 재능기부를 통해 열린다. 

 

‘창작한다’ 프로젝트는 뮤지컬 관객이 후원자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다. 공연 흥행 결과와 수익을 창작진과 후원 관객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4월 10일 오픈된 ‘창작한다’의 텀블벅은 90여 명의 마니아 관객들의 후원으로 13일 1차 목표 금액인 3백만 원을 달성했다.

‘창작한다’는 여러 작품의 하이라이트 시연을 동시에 선보이는 쇼케이스부터 전막 리딩 공연과 본 공연 등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광화문 콘텐츠코리아랩 CKL스테이지에서 5월 1일 오후 4시, 8시 두 차례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앤(ANNE)>, <굿모닝포커피(Good Morning For Coffee)>, <어비스(Abyss)> 등 세 작품의 하이라이트 시연 및 관객과의 대화로 구성된다.



극단 걸판이 선보이는 <앤>(극작·연출 최현미, 작·편곡·음악감독 박기태, 예술감독 오세혁)은 2015년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초연했고, 2016년에는 경기도 안산과 구리에서 공연했다.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초록 지붕 집의 앤』을 모티브로 A 여고 연극반 학생들이 정기공연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소녀 앤의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차준호, 서대흥, 송영미, 신정은, 임찬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굿모닝포커피>(작곡 김수진, 작 데프니)는 2015년 다운타운어번페스티벌(DUTF) 당선작으로 소호 히어아츠센터에서 처음 선보였다. 하루 전날 할머니를 잃은 중년 남자가 커피숍에 첫 손님으로 들어가게 되고, 커피를 주문하던 중 커피숍 매니저, 바리스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국내 관객과 첫 만남에는 김수용, 원종환, 우지원이 각각 매니저, 중년 남자, 바리스타 역으로 나선다. 



<어비스>(작 정찬수, 작곡 박슬기, 음악감독 최수정)는 오스카 와일드의 마지막 편지 『심연으로부터』가 모티프로 현대적인 설정과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네 남녀의 엇갈린 애정과 증오, 용서를 통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쇼케이스에는 조상웅, 박준휘가 출연한다. 7월 중 구원영, 조상웅, 전성민, 박준휘의 캐스트로 전막 리딩 공연도 선보인다. 

‘창작한다’ 기획팀은 “쇼케이스는 물론, 이후 ‘창작한다’ 플랫폼을 통해 창작진, 개발 과정에 참여해 준 배우들, 초기 후원 관객분들이 교류하면서 탄탄하게 작품을 만들고 싶다. 또 그 작품이 성공하면 그 열매도 같이 나누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엔터테인먼트는 연극, 뮤지컬 배우 및 창작진 전문 에이전시다. 김수용, 김경수, 안유진, 임강희, 이명행 등 배우를 비롯해 양정웅, 민준호 연출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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