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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잊지 못할 첫 무대, 이창엽 [No.153]

글 | 나윤정 기자 | 사진 | 김호근 2016-06-15 3,046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주요 내용은 <더뮤지컬> 6월호 [FACE] 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월호에서는 <마마 돈 크라이>에서 뱀파이어 백작 역을 맡으며 뮤지컬계에 새롭게 이름을 알린 배우 이창엽을 만났습니다. 그는 헌칠한 키와 서글서글한 외모로 촬영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외모만큼이나 성실하고 반듯한 성격으로도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인터뷰 중 이창엽은 뮤지컬 첫 무대를 떠올리면서, 선배 배우들에게 느낀 감사함을 하나씩 하나씩 되새겨보았는데요. 특히 김호영 배우를 향한 고마움을 몇 번이고 곱씹으며,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말 눈물 없인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운 마음이에요. 첫 무대를 앞두고 연기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어떤 부분이 있었거든요. 제가 당장 극복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김)호영이 형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제 첫 공연 파트너였기 때문에 따로 연습하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도, 형은 끝까지 제게 에너지를 전해주었어요. 호영이 형을 통해, 프로 배우라는 이면에 후배를 아끼고 챙겨주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느낄 수 있어 너무나 따뜻했어요. 형을 향한 고마움은 어떤 찬사로도 모자랄 거 같아요.”

이렇듯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끝낸 첫 무대. 또한 그는 그날의 기억을 이렇게 전했다. 

“첫 공연은 확실히 남달랐어요. 무대의 힘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그만큼 신선했어요. 그 날 고향인 부산에서 은사님이 제 첫 공연을 보러 서울로 올라오셨거든요. 제가 처음 서울에서 연기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유일하게 절 응원해주셨던 선생님이세요. 이런 은사님께서 제 첫 공연을 보시고, 우리 창엽이 잘했다고 토닥여주실 때, 그 제서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큰 실수 없이 공연을 무사히 잘 끝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첫 무대를 끝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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