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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보물찾기의 재미, <벤허> 송승규 영상디자이너 [No.169]

글 | 박보라 기자 | 사진제공 | 송승규 2017-10-13 1,959
장엄한 대서사시를 다룬 <벤허>의 무대 곳곳엔 영상이 숨어져 있다. 세트인지 아닌지 쉽사리 구분 못 할 정도로 작품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영상은 바로 송승규 영상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한 예술. 9월의 어느 날, 성수동에 자리한 그의 작업실을 들어서자마자 방대한 자료가 쏟아져 나왔다. 아쉽게도 지면 관계상 싣지 못했던 송승규 영상디자이너의 열정을 더뮤픽을 통해 풀어낸다.

영상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작품이 돋보여야만 한다. 일단 관객이 공연을 보고 난 후에 ‘이 작품 재미있었어’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좋다. 물론 내 영상이 돋보였으면 좋겠는 마음은 있다. 그래야 내게 다음 작품 의뢰도 들어올 거다. (웃음) 그렇지만 그것보다 작품이 좋고, 당연한 말이지만 작품이 좋아지려면 캐릭터와 드라마가 돋보여야만 한다. 그래서 난 어떠한 작업을 할 때 ‘작품’에 초점을 맞춘다.

새롭게 도입하고 싶은 기술이 있다면?
뮤지컬 무대에서 꼭 LED를 써보고 싶다. 다른 영상디자이너들이 LED를 많이 활용했는데, 나는 아쉽게도 그러지 못해서 매번 해보고 싶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영상으로만 이뤄진 작품을 해보고 싶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는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영상을 사용하는 실험적인 작품도 있다. 그런 걸 한번 해보고 싶다. 


송승규 영상디자이너 PICK!



‘로마의 갤리선’
처음에는 배의 골조만을 보여주는 거였다. 이번 <벤허>의 경우, 밤늦게 왕용범 연출과 회의를 할 때가 많았는데, “관객들이 배 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배 세트 앞에) 막을 하나 내리고 그 뒤로 배우와 세트가 보이는 방법이었는데, 왕 연출은 관객이 답답해할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효과적일 거라며 그를 설득했다. 배의 외곽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세부적인 무대 세트 부분이 착시를 일으킬 거라 생각했다. 리허설 당시, 해당 장면 연출에 대한 상당히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지금의 연출대로 진행됐다.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관련 기사 원문은 <더뮤지컬> 10월호 '[SPECIAL| 영상 디자인의 세계 <벤허> 송승규]'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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