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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PS] <어쩌면 해피엔딩> 고훈정, 열정의 시간 [No.160]

글 | 박보라 기자 | 사진 | 김영기 2017-01-19 4,017
매거진 PS는 지난 호에 지면의 한계 혹은 여러 여건 등으로 싣지 못했거나 아쉬웠던 혹은 더 담고 싶었던 뒷이야기를 담는 섹션입니다. 해당 기사 원문 및 전체 내용은 <더뮤지컬> 1월호 [SPOTLIGHT| <어쩌면 해피엔딩> 고훈정]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월호에서는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는 제임스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 고훈정을 만났습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한 웃음으로 무려 한 시간 반의 인터뷰를 이어나간 고훈정. ‘업덕일치’ 배우로 유명한 그에겐 뮤지컬을 향한 애정이 뚝뚝 묻어났습니다. 고훈정의 뮤지컬 사랑을 엿보실까요? 



정말로 뮤지컬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혹시 슬럼프는 없었나요?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서른 살이 되면서 주체적으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서른 살이 사실 어떤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엔 애매한 나이더라고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이 너무 익숙하니까. 당장 새로운 걸 찾기도 힘들고. 그런데 이상하게 타협이 아닌 정리를 하게 됐어요. 생각의 정리. 내가 지금 어느 상황에 있을까. 바라보게 됐죠. 그렇게 내린 결론은 앞으로 10년 동안, 그러니까 마흔 살까지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온 힘을 다해보자. 이거였어요. 어떤 한 분야를 10년 이상을 ‘올인’해야 내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정확하게 알고, 그 분야에 대해서 알 수 있잖아요. 지금까지 전 노래는 계속 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 건 4, 5년 정도니까요. 지금이 더 열심히 달려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2016년엔 특히나 많은 공연을 했던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많이 만났어요. 또 열심히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죠. 좋은 사람을 만나면서 제가 발전되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할 수 있는 한 정말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아요. 사실 리딩 공연도 그렇고 작품도 더 많이 하고 싶었어요. (미소) 작년에는 정말 좋은 것들을 많이 배웠어요. 그동안 작품을 만났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정말 열심히 하고 싶어요. 사실 ‘열심히 한다’라는 것은 본인 밖에 모르잖아요. 내가 나의 1년, 365일, 24시간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앞으로 정말 더 열심히 공연을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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